자코비즈 버거

2009. 3. 28. 23:26dducfu's table/머거?버거!



(왠지 이렇게 보니 외쿡같잔아 앗흥~)

이제 슬슬 종반을 치닫고 있는 B 프로젝트!
뭐 받을게 있어서 만난 창원김씨와 같이 간곳은 역시 버거집...
(한선생, 유인아, 창원김씨...님들 없음 프로젝트 파탄나겠다능 (_ _))

나름 수제버거계의 개념으로 통하는 자코비 버거로 고고씽~




(동네가 동네다보니 외국인들이 많던)

주방에 계시는 분도 외국인(인도쪽 느낌의)이던;




(가게의 이런 분위기는 왠지 스모* 살룬과도 비슷)




(메뉴 버거만 있는게 아니다 각종 주류(칵테일 포함)과 간단한 음식도 있더라는)

솔직히 맥주한잔 때리고 싶었지만 참았다 ㅠ_ㅠ




(.............OTL)

수제 버거집들의 안타까운점.....
이런거 먹는데 생명수는 진리라구효 흐어엉




(결국 250ml의 제로를 배반하고 100ml더 많은 그냥 콜라로 바꿨다는 하악)




(처음에 나올때의 스멜은 "음 양념치킨?"이라는 느낌;)

사이드 감자로 흔해터진 '칠리치즈후라이'이외에도
이집만(내가 알기로는 거의..)있는거 같았던 '갈릭 포테이토'!
함 시켜봤는데 오홋!

본좌 이런 웨지감자류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적당한 양과 마늘의 덕분인지 느끼함도 어느정도 잡아주던 관계로 맛나게 먹을수 있었다능




 (자~자~ 소스류 입장하시고~)




(Here comes the Burger!)

본좌가 시킨 '베이컨 칠리 버거'
이집은 버거를 시킬때 번 종류, 들어가는 치즈, 패티의 향(로즈마리 혹은 갈릭)과 굽기, 양파 굽기, 토마토, 그외 토핑추가등
버거의 세부사항을 본인 취향대로 고를 수 있더라능

고거 맘에들드라

참고로 본좌는
1) 호밀 번 2) 체다 치즈 3) 로즈마리에 미디엄 4) 구운 양파 5) 토마토 넣음 6) 계란후라이 추가
였다능(이걸 다 기억하다니...-_-)




(두손으로 살포시 잘만 잡고 처*던 창원김씨와는달리 본좌는 나이프로 잘라먹었던 ㅠ_ㅠ(칠리가 들어서 미끄러웠다규!))

맛은 패티의 시즈닝이 강렬하다는 느낌!
먹다보믄 어느새 패티의 맛이 온 입안을 지배한다능

뭐 고기도 좋고 이런 쀨 안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을듯
전반적인 느낌은 스모키 살룬의 버거와 비슷했다.




(임무완료...비교적 깔끔한 창원김씨 플레이트와 비교하여 본좌는 완전 소스로 도배질을-_-)




(밖에 테라스도 있는게 날 좋으면 앉아 맥주라도 한잔 제낌 좋겠군화~)

암턴 이태원의 버거세계는 심오하군화.....
아직도 최소 2군데 남았음;




(실은 우측의 까페라떼가 본좌꺼라능...하악 +_+)

다 처묵곤 커피생각이 간절하여
무려 신촌으로 이동 간만에 끄레마 커피를 +_+




(근래 무언가 저렇게 절실히 빠져본 일이 있었던가...한심하군화)

하루하루 화내다 웃다가
온통 머어엉 한 상태로 지내다보면
늘어가는 건 주름이요 표정에는 어느샌가 잿빛 그늘이
올려다본 거울 속 초점흐린 눈빛의 내 모습에 소름끼칠때가

문득문득
"결국 이런게 인생인걸까"라는 생각이 들데도 있는데........
뭐 남들이라고 딱히 특별한 삶을 사는거 같지도 않고 말이지.
"니가 특별히 남들보다 불행한건 아니야."라고 위로하며 지내는 요즘이다. 

생각해보면 예전이라고 그리 행복했던것도 아니고
신이 내린 축복인 '망각' 속에서
단지 예전 행복의 편린들만이 남아 괴롭히는 것은 아닐까? 
(예를들어 넌 전에도 쭈우우우욱 솔로...였다고(아놔...OTL))

다시금 일상의 평화와 '나날 속에서의 즐거움'을 찾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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