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4 안산

2012. 2. 5. 01:44싸돌아 다니기/만만하산?



체력강화를 위해 쭈욱 이어나갈 '가성비 높은 산 투어'(가칭)!

오늘은 인왕산과 마주보고있는 산 '안산'으로




무악산이라고도 불리는 약 295미터(뇌입어에 따름 정확힌 295.9m라고..)의 야트막한 산

산 자체는 높지 않지만 위에서 보이는 서울 도심이 멋드러지고
야경 출사지로 유명하다고




여러 군데서 올라갈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추정되는) 한성과학고 방향으로 올라갔다




(조금 올라가니 바로 능선이...)

확실히 야트막하긴 하다능ㅎㅎ




인왕산이나 이곳이나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들을 만날 수 있다는데

그 중 유명한 한가지

남성의 특정 신체부위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는 녀석이나
'전연령가'을 지향하는 독서 블로그(...)인 관계로 측면샷은 공개불가 ㅋㅋ

궁금하심 인터넷에서 검색하시길 ㅎㅎ

 



(요런 길을 올라가믄)



(오호...)




저기 위에 보이는게 정상

거기에는 봉수대가 있다




(근처살믄 산책삼아 올라와서 과자먹고 수다떨다 내려가도 될 분위기ㅋ)




(근데..춈 뿌옇네;)




여기서부터 봉수대까지는 바위길

오늘도 출사의 동반자 엘호횽이랑 나왔는데...
사실 엘호횽은 등산화가 없다길래 근래 눈도 오고해서
"저기 잘못하믄 올라가다 미끄러질텐데 괜춘하겠음?"하믄서 전날 나름 걱정(?)해주다 출발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걍 간 엘호횽은 괜찮은데 나만 올라가다 미끄러져서 겁먹고 쇼하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중간에 한번에 올라갈 수 없는 바위가 있는데 대략 긴장타믄서 낑낑올라가니(시간도 엄청끌었다능(자랑?))
엘호횽이 "아오...이 덕후가..."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고 ㅋㅋㅋ

아놬 쪽팔려서 '-'




(오오...)

전망은 점점 좋아지고



(중턱(?)의 우수조망대에서 찍은 사진)




(오-)




봉수대 다 올라와서 보니

정말 간지 나긴하드라




(봉수대의 모습)




(측광이라 사진이 춈 그렇긴 하넵;)

이 구린 사진보다 실제 개방감은 132만배쯤?




무악재-홍재동 방향

뒤로는 북한산도 보이고...




(인왕산은 눈 좀 다 녹은 다음에 가야지~ㅋ)




원래 무악산의 동봉수대가 있던 자리로

조선시대 전국 각지의 봉수는 남산(팔도 각지의 신호가 집결, 5봉수대까지 있었다고)에 모이는데

여기는 평안도-황해도를 거쳐 남산 3봉수대로 가기 전 마지막 거치는 곳이었다고

 



(내려갈때는 봉원사 방향으로)

 



(저기 정자 아래 걸린 시계가 인상적이었다 ㅎ)




(나름 느낌 있던 나무들)

여름에 와도 좋을 듯




내려오는 길은 약간 복잡? 했으나..




(무사히 도착~)

부지런히 보믄 1시간 이내로도 가능한 쉬운 산이지만
위에 보신 것처럼 전망 하나는 결코 쉽지(?)않은 산

그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올라 갈(내..가 헤멘건 단지 미끄러워서였다능!) 수 있는 곳이니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다녀오는 것도 나뿌지 않을까 싶당




(아...저 크림 어케 곱배기없나염+_+)

그길로 홍대까지 도보로 ㄱㄱㅆ

그러나 그러고 나서 마구 먹었기 땜시롱 운동효과는 미비..했을 것으로 추정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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