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NWZ-A15

2015. 3. 17. 00:39지름고백

 

 

 

ㅇㅇㄹㅂ에서 AK100 출시할때부터 가지고 있던

무손실음원 플레이어*1에 대한 구매 열망...

 

드디어 이번에야  이루게 된 'ㅅ'/

 

사실 본인은 출퇴근 시간이 그리 긴편도 아니고, 차로 출근을 하다보니 이동중 음악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는 편

그리고 나일먹어서 그런지 귀에 뭐 꼽고 음악 듣는것도 귀찮아지드라...그래서 점점 음향기기에 대한 열정도 시들고 있다보니

최소 몇십만원씩하는 이런 기기들에 선뜻 손이가지는 않았던

그냥 시계를 팔아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사실 이런기기는 기계 자체 뿐 아니라 음향 소스의 수급도 상당히 중요하고

그쪽에 들어가는 부담역시(우리나라 MP3가격이 과하게 싸긴하지만...그래도 거기에 적응되어 있다보니 이게 선뜻 손이 가진 않는다...

위에 쓴것처럼 본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많이 식었거든;)

 

그러다보니 근래 산다는게 다 블투, 해봤자 APT-X지원되는 것들뿐?

근데 이젠 핸펀이 APT-X를 지원안해...망했어요

 

그런데 작년 가을에 나온 이 기종은 위에 적은 나의 두가지 구매'장벽'을 클리어하면서 나오다 보니 버틸힘이 없드라

뭐 별수 있나 낼롬 구매해야지 ㅎ

 

 

*1 요즘은 소니가 내놓은 표현 HRA(High Resolution Audio)가 표준 명칭이 된다고 들었던

    고해상도 음원 아님 무손실 음원이라고 해야할것 같은데 기존 용량 혹은 프로세싱의 부하때문에 압축(손실)이 이뤄젔던

    MP3화일과 비교 무압축으로 스튜디오 원음에 가까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거(맞죵? *_*)

 

   확실히 MP3, 심지어 핸펀으로 스트리밍 걸어서 듣다보니 음질보단 편의성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계열들은 일반 화일 수준이 아닌 CD음질(44.1 KHz/16 bit)를 넘는(Max 192 KHz/24 Bit) 고음질 감상이 가능한 것!

 

 

 

 

예전 본인 고딩시절만 해도

(뭐...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의 FX시리즈 777같은 명기들이 난무하던 하아..)

넘사벽 클래스의 손휘님하지만 지금은 차떼고 포떼고 많이 약해진

 

그래도 아직 음향기기 만큼은 타 회사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기의 경우

 

1. HRA플레이어인데 가격이 매우리즈너블

    동사의 ZX1, ㅇㅇㄹㅂ의 AK같은 모델과 비교하믄 정말 엄청나게 리즈너블한 가격대

    물론 성능도 춈 빠지지만...그래도 핸펀하고 비교가 되겠심?

 

2. 업스케일링 모드 지원

    'DSEE HX'라 해서 일반 MP3를 업스케일링 해주는 기능이 있다.

    물론 24 Bit FLAC화일같진 않겠지만 그게 어디임?

 

거기에다...

 

 

 

 

(오...뭔가 소니같지 않아...ㅎㄷㄷ)

 

아무래도 원리 상 고용량이 될 수밖에 없는 무손실음원을 위해 최초로 Micro SD 슬롯을 지원하기까지..

이정도믄 정말 '저 지금 궁서첸데 질러주세연' 하는 정도의 어필력...

 

 

 

 

근데 1월에 샀는데 아직도 별로 안들어봤다는 건 함정 ;ㅁ;

 

암턴 근간 짬짬히 써본 느낌을 간략히 적자면

 

1. 마감, 조작성은 아쉽다

   근래 내가 얼마나 터치스크린에 쩔어지냈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던

   조작이 직관적이지 않고 춈 누르다 보믄 지친다. 거기에 A865에도 있는 옆면 조작이 없...다보니 이것도 매우 불편

   (외관이 슬림하니 매력적이긴 한데 그래도 버튼 좀 넣어주지...)

 

   글고 엔간한 분들이 다 지적하는데 마감.....하아 정말 손휘맞나라는 생각이 잠시들정도로

   뒷면 시리얼 프린팅이 약간 기울어 있는 수준이니 뭐;

 

2. 음질...은 아직 잘 몰겠는뎁?

   뭐 본인이 가진 소스가 별로 없는데다 사실 음향 운운할 정도로 레베루가 높은 사람은 아닌지라

   HR자가 나오는 소스에 유선 헤드폰 연결시 누가들어도 확실히 느낄 정도의 음질을 보여준다.

   하지만 기대했던 DSEE HX를 킨 MP3화일은 해상력은 몰겠지만 음향 출력이 확 준다는 느낌

   (결국 1ADAC를 사서 물려보니(나중에 포슷힝) 좋아지긴 하드라)

   그냥 일반 이어폰끼면 특별히 좋은지 어쩐지 잘 모르겠...뭐랄까 이어폰도 좋은거 사야할꺼 같은 분위기?

 

3. 사용시간 등등은 역시나 손휘님

   디지털 엠프 채용과 동시에 배터리도 광탈됐던 A865대비 확실히 좋은 배터리 성능(일반 음질의 경우 최대 50시간 ㄷㄷㄷ)으로 돌아왔고

   NFC 성*자(...)들 답게 NFC를 통한 기기 연결도 꽤 편하다.

   이런 기계 쓰면서 블투써야하나라는 생각도 잠시 들긴 하지만 APT-X포멧지원 거기에 자알하면 LDAC*2도 펌업으로 지원해 줄테니

   와이어리스에 대한 대비도 빵빵하긴 하다.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간만에 노래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계라는 느낌

더 욕심 부리지 말고 딱 이정도에서 음악이나 많이 들어야겠다...

PHA-1A, MDR-1ABT(?), XBA-Z5 도...사야 쿨럭쿨럭 

 

 

*2 소니가 근래 발표한 신 블루투스 포멧

    간단히 표현하면 무선인데 96 KHz/24 Bit, HRA를 지원한다고 ㅎㄷㄷ

     물론 리시버가 지원하는 것들이 따로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