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이야기, 그 두번째
그 언젠가 적었던 것처럼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난 시계를 좋아한다. 그것도 많이 이번 주말에 그간 동경하던 시계를 어렵사리 장만하게 되었다. 인터넷의 시계 매니아들이 우스개 소리로 하는 이야기 중 '시계질의 끝은 롤렉스'란 게 있다. 시계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엔 롤렉스를 부정하며 시작하다 마지막엔 결국 롤렉스를 긍정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뭐 근거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우리가 롤렉스하면 떠올리는 인상은 누런 금색의 '돈많은 아저씨들 시계' 혹은 노티나는 이미지, 예물, "싸이클롭스 맘에 안들어(...)"등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어디까지나 내 주관에 근거한 이야기이니 객관적인 시선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라) 처음엔 나도 막연하게나마 위와 같은 생각을 품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위에 등..
2012. 4. 22.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