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2009. 3. 23. 00:07dducfu's table/차와 달다구리



(오오...이게 3번 시도만의 성공이군화 ㅠ_ㅠ)

쵸코렛도 잘 못 먹는주제에 언제나 가고싶었던 몹시!
왠지 찾아가면 사람크리에 좌절하고 딴데만 다녔었는데

한쌤과 밥묵고 돌아다니다 혹시 해서 찾아갔는데
마침! 자리가 나더라능ㅋ

역시 평일 점심때가 진리?




(위에 페리*병들...올리기도 빡실듯)




(가게는 춈 작다. 이집이 극악 웨이팅을 하는데 일조하는....)




(벽에는 사진액자들로 장식이...나름 간지쩌는데?)

음...음......

본좌도 언제 시간나믄 음식사진으로 사진벽이나 만들까?(어...어익후)




(머어엉...)

Ecole Ritz Escoffier(파리소재 리츠호텔 부설 요리학교쯤?)를 나오셨다고 하시는...
글고보니 확실히 '동경제과학교'니 '르꼬르동블루'니라는 이름들이 들리기 시작하고 
그런 곳을 다녀온 '유학파'분들이 가게를 여시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달다구리 역사도 많이 진화해 온 듯한 느낌이 드는군화.

진짜 소싯적 본좌에겐
*리 바게뜨의 '생크림 케익' 아울러 '고구마 케익'이 엄청난 문화 충격(오바)이었는데 말이삼 ㅋㅋ

(인터넷 찾아보니 모회사 사내 웹진에 이가게 기사가 난적이 있드라(관심있으심 http://skeyes.skec.co.kr/에서 검색을~))




(자리 금방 꽉찬다. 연락처 알려주고도 한참 기다려야 할지도 --)




(5%의 이런 투명한 느낌...브라보인듯)




(.......)




(..... 그래쇼 초코렛은 오디?)


자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근자에 가장 버닝중인 과일주스라면 바로 사과라능)

본좌가 시킨 '사과 그라니떼(얼음보숭이...소르베 사촌)를 얹은 사과주스'
일반 시판 사과주스보다는 좋았던 양도 적당하고




(카페 이마도 이렇게 큰 잔에 줬는데...(지금도 그런가?))

한선생이 시킨 '몹시커피'
메뉴에는 "고구마와 꽃향기가 느껴지는 블라블라..."라고 되어있는데

마셔보니 은은하고 구수(?)한 느낌
하긴 양이 퍽 많다보니 진하게 마시면 중간에 gg칠지도 모른...

  


(이집에 온 이유는 바로 이것!)

누구다 오믄 다 시킨다는
'바로구운 초콜릿 케이크'!




(지~~~인허다)

음 갠적으로는 기대가 넘 컷던 탓일까...
막상 먹다보니 양이 적은것도 그렇지만 특별히 저 녹은 쵸코렛 부분이 춈 아쉬웠던 느낌
(상당히 진하고 풍미는 좋긴했지만)
뭐 쫌 묽어도 갠적으론 아띠제의 수플레가 더 좋았드랬다능
최외각의 시트지까지 쵸코렛으로 흠씬~젖어있기를 바랬는데 약간 메말라서 속상했달까?

......근데 실은 사과주스와 궁합이 안맞아서 였을지도-_)




뭐 여러가지 쵸코렛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다
가격도 적당허니 인기있을만 하다는 생각이

그래도 기다림의 압박은 각오하시고 가시라능~




(연희동 모 닭집의 사훈...이건 뭐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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