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이저

2009. 2. 1. 13:14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님들 죄송...건물찍은사진중에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_-)

막강 항정살(가격이건, 맛이건)으로 유명하다는 고기집 못이저
봵만년만의 팀회식을 기념해서 회식장소를 이곳으로 설정(물론 내맘대로...)하고 ㄱㄱㅆ!




(실은 야외에 앉고싶었지만 10시 종료크리가...(내부는 밤늦게까지 한다던))




(뭐 별 감흥없는 테이블세팅 근데 뭔가 빠진...?)




(똑딱이로 제대로 숯불찍는날이 본좌 득햏하는날인가;)




(하아...물론 이건 두개로 나눈것중 하나)

아까보신 것처럼 이집 김치가 기본으로 나오는데가 아님
'포기김치'라고 따로 추가해야 하는데 가격이 물경 만원 ㅎㄷㄷ

기존부터 본좌의 일방적 횡포(음식점 임의 설정 -> 통보 -> 이의는 받아들이지 않음)에
불만을 표하던 사수의 집중비난이 이때부터 시작되던 ㅋ




(솔직히 물김치를 잘 안먹다보니..원래 이런거 아님?)

글고 기본으로 주는 물김치에는 배추김치가 아닌 양배추..가 들어가있드라는
뭐 김치인심이 이래저래 박한건 사실




(불판이 뭐...철근용접해서 만든거 같다)

못이저 왔으니 시킬 메뉴는 항정살!(이집에선 '안살'이라고 부른다)
근데 가격이...1인분(130g)에 1.6만원...
ㅎㄷㄷ

가격보고 다시한번 사수의 궁시렁이 작렬(아니 돼지고긴데 버럭!)
......이사람 봉피양가면 기절할듯




(보기에도 실해보이는+_+  양은 인간적으로 적드라..)




(쫌 두께가 있다보니 익는데 시간은 걸리더라는)

맛이야 뭐
두툼하니 씹히는 맛도 있는데다 + 항정살 특유의 야들야들함까지 더해져서
왠지 양궈먹는 느낌이랑도 비슷했다능~

암턴 비싸서 그렇지 맛가지고 딴지 걸 필요는 없을듯




(기본으로 나오는 2가지 소스 + 추가로 부탁한 기름소금 갠적으로 왼쪽소스는 별루드라)




(이건 갈비살이라기보다는 주물럭? 혹은 불고기같은데...)

위에꺼 먹고 뭔가 아쉬워서 시켜본 갈비살!




적당히 슴슴한 양념에~
이넘도 나쁘지 않았던




(녹두부침개도 1.5만원(아놔..)인데 지못미-_-)

마지막으로 시켜본(4명이서 많이도 처묵...)
녹두전!
(이집 '정통민속음식점'이란 이름대로 전이나 더덕구이 같은 일품요리도 팔드라는)

근데...이때쯤 이미 알콜땜시 혓바닥이 마비됐는지
녹두맛은 별루안나고 왜 감자전 삘이 ㅠ_ㅠ




(이날의 베스트 -_)b)

항정살과 함께 이집의 베스트 메뉴인 '김치죽'
배는 터질 것 같아도 꾸역꾸역 들어가드라 쵝오!




(마지막에는 수정과로 입가심)

뭐 가격대 성능비에서 살포시 벗어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집

그런데 항정살과 김치죽은 명성그대로였지만
딴 메뉴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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