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에노시마...그리고 덕후 -1(이동, 카마쿠라대불)

2010. 6. 9. 21:22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아옼...기내식 먹을땐 약간 쏠렸;)

아..이건 언제다 올리나 'ㅅ'
암턴 저번 출장..(겸 여행정도?)의 사진으로




(뭐 모노레일도 재미있긴 한데 담번엔 갈아타는것도 귀차는데 케이큐타고 가야할듯(어차피 숙소는 거의 신바시..))

어차피 첫날은 이동만할꺼 걍 맘먹고 첫뱅기타고 놀아보기로 작정!

그래서(어차피 반나절 밖에 없으니) 가볍게 가볼만한데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시내는 솔직히 걍 그렇고..그렇다고 닛코, 하코네는 넘 머니..

아..바다...
그래...에노시마

에노시마는 가본적도 없으니 걍 ㄱㄱㅆ하기로 결정!

근데 문제는 전날 회사 사람들이랑 마시다보니 새벽 2시가 넘었 ㅠ_ㅠ
결국은 집에와서 짐싸고..뭐 하다보니 새벽 3시 넘고 막;
못일어날까봐 소파에 누워자다가 나갔다..이미 체력은 고갈상태로 시작 ㅋ




하코네던 에노시마건 오타큐센을(특히 하코네는 선택의 여지도 없고) 타는게 유리!
특히 에노덴등 에노시마-가마쿠라의 내부 이동까지 책임져주는 프리패스는 정말 땡쓰~




(처음엔 사람이 많다가...)




(나중엔 거의 없던..)

뭐 일본은 평일이니깐'-'




암턴 도착!
뭐 자면서 오다보니 정신도 없고 막..ㅎㅎ




본좌가 도착한데는 에노시마에서 한 10여분 떨어진 후지사와!

글고보니 본좌가 다니던 학교랑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뭐 학교 캠퍼스도 후지사와 어쩌구...였는데..
헐 멀리서 왔었군;




암턴 후지사와에 내린건
여기가 에노덴의 시발(발음주의!)역이기 때문




에노덴이야 뭐..사람들이 많이 포스팅하셨으니..




(암턴 대기)




(100주년이란다)




도착한 열차는

흠...앤틱하진 않군....OTL
뭐 나가사키나 구마모토에서도 저런타입은 타봤던지라 딱히 큰 감흥은 없었는데...




(오호...)

이거 걍 주택가로 뒤뚱뒤뚱거리며 들어가 잘도 달리더라
글고 중간에 펼쳐지는 태평양의 모습이 압권!




(사실 코우토쿠인이라는 이름보다 가마쿠라 다이부쯔(대불)로 더 잘 알려진...)

먼저 도착한데는 '하세'

실은 예전 소싯적에 방학을 이용한 일본어 단기연수 겸해서 한 한달정도 지낸적이있었다.
아무래도 그건 반 견학겸 해서 진행하는 코스다보니 중간에 놀러도 가고 그랬는데
그때 사람들 따라서 가마쿠라에 갔던적이 있다능

원래 일정은 오전 -가마쿠라(츠루가오카하치만구, 역주변) 그리고 오후에 이 하세로 넘어오는거 였었는데(내 기억엔)

뭐 기대하시는 것처럼 중간에 땡땡이치고 도쿄로 튀어버렸던;관계로 이번에서야 가보게 되었다능 우헤헤헤




입장!

입장료 300엔 'ㅅㅜ




(늘상 그물로 막혀있어 답답한 나한상)




(님도 배좀 나오셨근영 'ㅛ')

아놔 내 뱃살좀 어케;




(저기 빼꼼히 보이시나영~)




(보이시나영~)




(뚜시쿵!)

원랜 목불이었는데 나중에 청동으로 바꿨다고 하는
암턴 가마쿠라=대불일 정도로 유명한 곳

이게 13세기 경에 만들어진거니 정말 대단하긴 대단한듯
(나라 토다이지의 대불보단 작지만)

아 글고 원랜 대웅전에 모셨던 불상인데 해일에 건물은 쓸려가 버렸었단다...ㅎㄷㄷ




(뭔가 고민중이신듯)

아래 나오겠지만
얼굴의 금은 아마도 여러틀로 만들어진 조각을 접합하다 남은게 아닐까?(찾아보진 않았음;)




근데...

여기 대불빼곤 볼게없다 ㅋ




무려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능!

가격은 20엔...뭐 양심적이네 ㅋ




(비좁더라..)

뭐 본좌가 뚱뚱해서 그런건 아니고 ㅠ_ㅠ




(진짜 계단 올라가다 균형잃을뻔했음 조심!)




내부는 뭐 이런...

춈 더워서 여름에 들어가면 힘들듯ㅎ




(보시다시피 지금 현재는 ERP+STS로 인조인간으로 거듭난!)




(풀 버너 온!)

미사일이라도 나올듯

솔직히 춈 깼다는ㅎㅎ




뭐 사진 + 기대 만큼의 임펙트는 없었던...

그래도 본좌 기대가 넘 커서 그런거지 구경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흠...우리세대가 노인이 되도 저런 여유 즐길 수 있을까?)

아...이건 뭐 앞날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는 구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