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라안

2009. 2. 11. 00:53dducfu's table/니뽄食



(강남역 목화예식장 뒷편)

근래에 레벨높은 일본식 주점(이자카야)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예전부터 근방에서는 나름 높은 레벨의 음식과 소바로(거기에 높은 레벨의 가격도 ㅎㄷㄷ;;;)
유명한 오무라안!

C과장이 한쿡 출장 온 기념(...)으로
봵만년만에 가보기로 하였다능




(아놔 이놈의 수전증 ' ㅅ ')

원래 일본에서도 소바집을 했었다는(..기억이 가물가물) 사장님이 운영하는 집
그래서인지 입구에는 메밀 도정하는 기계도 있고




(.......)




(칸막이로 두명자리, 여러명자리 식으로 만들어준다는)

지하에 있는 가게는 나름 넓은편
그래도 저녁에는 언제나 사람으로 바글바글;




(뭐 본좌야 술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ㅁ;)

이집.....술 무지 비싸다
함 라인업을 훑어보던 C과장도 "흐음...비싼 술들만 모아놨네"라는 반응을 보이더라는;(우린 물론 카스!)




(립힐 안된다 더 달라면 추가요금(히잉~))

기본안주로 가져다준 곤약조림과 일본식 오징어젓




(아게다시도후는 어딜가나 진리 ㅠ_ㅠ)b)

엔간하면 시켜보는 아게다시도후
본좌의 철학으론 두부가 춈 흐늘..하긴 했지만 뭐 이정도는 훌륭




(이건 왜 시켰던 건지-_-)

C과장이 먹고싶다고 주장했던 '오징어 버터구이'
보시다시피 오징어에 버터바른 맛;(근데 약간 싱겁;;;)




(맛은 좋으나 역시 가격은-_-)

저만한거 3개에 7000원(아마 세금 별도였지?)이나 하는 '야키토리'
그러나 맛있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으니......이날의 개념작




(그래 풀쪼가린데 양이라도 많아야...)

뭔가 야채가 필요해서 시켜본 오무라안 샐러드
튀긴 소바면이 한가득 + 참치(아놔...이건 뭐 닭가슴살도 아니고;)+적당한 야채에
참깨소스를 뿌려준다~

튀김 자체가 기름맛없이 상당히 깔끔 바삭하고 또 소스와 야채의 맛도 적절한편




(어떻게 보면 이집의 대표메뉴라고도 할만한...)

이정도 먹었음 자리털고 일어날만도 한데
구지 소바까지 시켜먹고 일어나야 하는 영혼들(아놔 뱃살;;;)

도저히 두개 먹을 정신은 없었고.
기왕에 시키는거 삼미 소바를 시켜 나눠 먹기로




(나름 튀김 맛나드라. 저거 먹고 덴뿌라 안시켰던걸 잠시 후회(어이 뱃살은 어케;))

솔직히 흐믈흐믈한 식감을 그닦 선호하진 않는터라
마(토로로)와 해초(메카부)가 들어간 소바보다는 그래도 튀김소바를 집게 되더라능~

......걍 담번에는
텐동이나 텐모리 소바를 시켜먹어야 겠다;




(숭늉같아서 좋았던 소바유까지 다 챙겨 마시;)

역시 둘이서 저렇게 먹으니(맥주 카스로 3병?) 7.x만원 나오던(비싼 메뉴도 안시켰는데 ㅎㄷㄷ)
뭐 가격이 쫌 쎄서 그렇지 맛가지고 흠잡을만한건 없는 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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