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야

2009. 3. 1. 01:01dducfu's table/니뽄食



(아놔 간판크리 'ㅅ')

전부터 분당의 개념 우동집으로 그 명성을 들어왔었지만 가보지는 못했던 야마다야
월요일날 점심 이후 잠시 팀장과 기흥에 갈일이 있었는데
걍 점심이나 먹고갈까?라는 가벼운 마음(...어이어이)로 가자고 꼬셨던 곳

우리 팀장도 평소 본좌의 업무에 대한 열의(?)를 잘 알고있는터라
여타 의심(...)없이 가보기로 결정하였다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아주머니들로 만원(한 15분여 대기했다...)

위치는 분당의 구미동! 약간은 주택가쪽 한가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드랬다.
공교롭게도 팀장집에서 그리 멀지않았던 관계로
팀장 부인(.....)께서도 식사에 동참하셨다능

뭐 님들 생각 다 아는데
어찌됐건 우리팀 일 열심히 하는 팀이라니깐...믿어주3




(헐.......)

사누끼(시코쿠섬에 위치)우동이야 일본내에서도 유명하다던데(뭐 우동 투어하는 분들도 꽤 되니...)
이집 사장님이 거기있는 우동집에서 경력을 쌓고 옥호를 받아 개업하셨다고 하드라.

사누끼는 카가와의 옛지명이고...뭐 춈 찾아보심 우동(UDON)이라는 영화땜시롱 일본에서
대박 붐이 일었다는 이야기도 아실 수 있을꺼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했다는(뭐 본좌가 직접읽은건 아니라 뭐라 말할처지는...) 나카무라 우동이라는 집도
이 사누끼 우동의 유명가게중 하나라능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M파스 블로그(지못미 ㅠ_ㅠ)에서 활동하시던 'lazyfri13th'(맞나...)님께서 예전에 함 이쪽으로
 우동투어를 떠났던 포스팅을 올리셨던 기억이(이젠 이글루로 넘어가셨으니 함관심있으시면 찾아보시는것도)) 




(수타우동집이라는 어필! 사람이 많아서 계속 만들고 계시던)




(뭐 많은 분들이 올리시길래 따라서 본좌도;;;)




(친절하게 직접 사진을 찍어주시던 굽굽;)

팀장 와이프께서(이렇게 지칭하니 뭔가 뻘쭘하군) 시킨 '가마붓카케 우동'
 



(양 꽤된다...세트는 위의단품보다 약간의 롤과 튀김이 추가된 구성)

본좌와 팀장은 덴뿌라 정식으로...




(이렇게 보니 약간 헐빈...해 보이네?)

튀김은 나쁘진 않고 걍 soso수준




(아놔 튀김시켜놓고 우동까지도 튀김으로 ㅠ_ㅠ)

드디어 고대하던 우동!
일단 국물은 만족! 그리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MSG의 마력이 덜 느껴지는) 맛이라 맘에들었다

면발은...
일본사람이고 직접 사누끼 우동 투어 참가도 해봤던 팀장 와이프분의 평가는
"나쁘진 않은데 실제 사누끼 우동면하고 비교하자면 뭔가 부들부들한 느낌이....."
였고
실은 본좌도 동감한다능

같은 메뉴를 먹었던게 아니라 100% 비교도 불가하지만 강남역의 이*리와 비교해서도
면이 쫀득쫀득함이라는 점에서는 뭔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있었다(어느 식감을 추구하느냐는 취향의 차이겠지만)
그래도 몰캉몰캉 잘 넘어가는게 일반 집들의 그것들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후우 이러니까 뱃살이 ㅠ_ㅠ)

암턴 볼륨도 적당한편이고
저녁에는 간단히 술안주도 판매하는거 같으니 근처에선 시간되면 찾아갈만 하겠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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