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2009. 5. 31. 12:51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건물 춈 ㅎㄷㄷ하더라능)

가끔 그럴때가 있다.
고기를 먹으러 가긴 가야하는데 고기가 정말 안 땡길때가 ' ㅅ '
(여기서의 고기는 궈서 소금 찍어먹는 장르라고 생각해주심 ㄳㄳ)

뭐 가끔 주절거리는 것처럼
본좌 워낙 주변에 출장오는 인간들이 많은터라 그 아재들이랑 놀아주려면
월 몇 번 정도는 고기 궈주러 가야하는 사람이다....OTL

근데 고기집들의 문제가
메뉴가 고기...고기....고기에 식사는 된장찌개(누룽지) or 냉면이라는
천편일률적인 곳이 워낙 많다는 점-_-




(올 1월인가 이전했는데...벌써 이만큼들 다녀가신거...? ㅎㄷㄷ)

이런 경우를 대비한
본좌의 고기솔루션(아놔...이름참 -_-) 중 한가지가
메인으로 고기 이외에 여러 베리에이션을 가진 음식점으로
울 회사근처라면 대표적인게 '한우리'되겠다
(여긴 생갈비, 등심류 이외에도 양념갈비, 불고기, 전골, 샤브샤브에 전, 편채 등등까지 정말 다채로우니...맛도 다 무난하고)

...그러나 한우리의 고질적 문제...가격크리가 있다보니
어느정도 그 움직임에 제약이 있던 것도 사실!
(실은 저번달에 암생각없이 갔었는데...가격이 OTUL)

그래서 새로운 대안을 찾다가 당도한 곳이 바로 이곳 한일관 되시겠다능




(가게안은 무지 깨끗~깨끗)

알사람들은 다 아시는 70년전통의 강북 레전드
피맛골 근처에 불어닥친 재개발 속에서 압구정쪽으로 커맨드 센터 날리셨다능 

단, 그쪽 재개발 끝나면
다시 본점 위치쪽에도 재개업하는 것으로 알고있음




(맥주병 크기에 주목하자 @_@(참고로 한*리는 조그만 병;))

기본반찬을 이렇게 개인별로 주신다
맘에 들더라는




(포장지도 앙증맞게 ㅋ)




(불은...가스불)




(1인분씩 서브되더라능...본좌 처음엔 저게 2인분인줄알고 싸울뻔했다 -_ㅜ^)

우선 시켜본건 전통 너비아니
불고기의 원형이라고 할만한 넘인데...암턴 이집이 거의 원조급이라고 하더라능




(사진이 쩜;;;)




달달하면서 보들보들한 ㅎ
글고 처음에 마늘을 구운걸 가져다 주시는데 추가하면 생으로만 주시던...
어케 추가때도 구운거 주시믄 안되나연?




(같이 간 C과장이 무지 탐내더라-_-)

역시 한일관이니까 불고기쯤 땡겨주는게 도리!




(일단 투척!)

가격 1인분 2.5만원인데...뭐 양도 많고(200g)
저기 *우리의 불고기 가격에 비한다면야 ㅠ_ㅠ




(보글보글*3)

적당히 익은 다음에는




(냉면사리도 넣어가며 ㄱㄱㅆ!ㅎㅎ)

불고기 맛도 괜찮았다
갠적으로는 너비아니보다 이쪽이 더 추천




(이게 식사용 절반이다...어딜봐서?)

식사는 된장찌개를 선택!
메뉴도 냉면 뿐아니라 갈비탕부터 만두탕까지 여러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중이더라는




(식지말라고 안에 뜨거운 철판좀 넣어주시는 맨허!)

된장찌개도 칼칼, 시원해서 맛있게 다 처묵었다...(아놔 뱃살?)




(...양심상 이거까진 다 못집어 먹겠더라능)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무난한데다
서버분들의 서비스, 그리고 가게의 분위기도 다 좋았고
거기에 가격도 한우* 대비 상당히 메릿있는 분위기!
(일찍 끝나는거(10시 종료)야...한*리도 매한가지니...)

단, 건물자체가 금연!(...)이라는 매우 크리티컬한 문제가 있다보니
골초천국 울 회사 아저씨들과 과연 갈 수 있을지는 상당히 물음표가 붙는 선택이되어버렸다능
우이씽...난 담배안피는데 이런거 걱정해야 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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