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 MM 550-X TRAVEL

2012. 10. 30. 01:08지름고백

 

 

 

아.....이건 뭐 Never stop 지름도 아니고 ㅎㅎ

 

다시금 찾아온 쥐마켓의 역습 20개월 무이자!

 

뭐 별수있나 이번에도 무언가 질러줘야지...

 

 

 

 

사실 남들보다 우월한 머리크기(우오 ㅠ_ㅠ)와 착용감(땀차잖어)

그리고 사회적 이미지(이 비줠에 헤드폰까지 끼면 덕후 복수인증!(부끄...))등등으로 헤드폰을 사본적이 없었다.

 

게다가 소니 NW252를 사용하면서 "음질은 개뿔...역시 휴대성이 부왕~"이라는 쪽으로

심오한 가치관 전환*1이 이뤄졌기때문에 더더욱 헤드폰과는 관련이 없을 줄 알았다...

 

훗 근데 방심하믄 지름이 찾아온다더니........

 

음향기기로 유명한 젠하이저의 하이앤드급 블투 헤드폰의 존재,

거기에 APT-X*2가 지원되는 신제품의 출시라는 부분이 흥미를 자극하다보니

어찌저찌 내 손에 들어오게 된 녀석이라는

 

 

 

 

 

*1 그 이후의 전력획득 방향은 아래와 같았다.

  

    X1050 -> A865(음질은 정말 잘 쳐줘서 수평이동이지만 블투내장이 가장 큰 전환이유)

    Bose Soundlink(가성비로 따짐 미니 콤퍼넌트 사는게 낫겠지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구매 이유...)

 

    사실 예전처럼 내가 "음질 부왘"이랬으면 이 돈주고 이거 안사고 아스텔앤컨 지르고선 헤드폰 사야한다고 울고 있었겠지........

 

*2 무선 압축 코덱중에서는 가장 진일보 했다고 할만한 녀석(from 영쿡?)

    기존 블투에 이용되는 SBC 코덱보다 송수신시 더 넓은 대역을 전송하여 거의 CD수준의 음질을 구현해준다고 하는

 

     

 

 

일단 외관!

갠적으론 봤을땐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럽단 느낌은 떨어지던......

오히려 이런저런 버튼이 붙어있는 전위적인 모습?

 

거기에 나같은 대두한테 더더욱 치명적인 요다현상(헤드폰 밴드가 머리에 붙지 않고 떠 있는거)이 존재...OTUL

이거 쓰고 거울봤는데 내가봐두 웃겨...헐

 

 

 

 

충전은 Micro USB로 가능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여러 기종들의 충전기를 같이 써도 될듯하다.

하하 예전에 장비하나당 충전기 들고다닐때를 생각하믄 감개무량;

 

배터리는 착탈식인데

아마 배터리만 따로 구매 가능하겠지?(아직 해외구매만 가능한거 같던데;)

매뉴얼대로라믄 음악감상 가능은 완충에서 10시간정도(노이즈 제거기능 비사용시)

뭐 어디 이동하면서 듣는다는 본래의 목적으로 본다면 무난한 사용시간이라고 본다.

 

 

 

 

(기계 등록해주고...)

 

 

 

 

가장 중요한 음질...은 사실 애매한게

집에 APT-X를 지원하는 기계가 없다는 함정이 ㅎㅎㅎ

뭐 근래 나오는 핸드폰들은 APT-X지원하는게 추세인거 같으니 핸펀 바꾸면 바로 가능할듯 ㅋ

아님 손휘형하들이 지원되는 기계를 만들어주시던가...(아 또 새로운 지름인가요 ㅠ_ㅠ)

아 글고 이동중엔 생각보다 신호가 덜 붙고 쫌 끊어지드라. 이 부분도 APT-X되는 기종을 들여봐야 확인이 될듯.

또 뭔가 사는건 확정인가요 

어찌됐던 유닛이 큰 헤드폰이다보니 지금 상태로도 걍 블투로 붙여쓰는 여타 이어폰들과 상대할 만한 레벨은 아닌 거 같다.

SRS가 내장된게 꽤 큰 장점인듯 하였으나 실제로 써본 느낌은 "걍 소리가 퍼지네..."정도

아직까지 큰 메릿은 느끼지 못했던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도 가능한데 뭐 무선으로 쓸려고 산거라 그럴필요는 없을꺼 같아서 테스트도 안해봤음

 

왠지 모르지만(아마도 이어폰이 맘에 안들어서...) 여지껏 많은 기종을 써왔어도 노이즈 제거 기능을 사용한 적은 없어서

이번 기종이 실제 사용은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젠하이저는 NoiseGard라는 이름을 붙였드라...)

확실히 지하철이나 소음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니 밖의 소음을 어느정도 억제, 상대적으로 작은 볼륨으로 음감이 가능하게 해주던

단 버스같은 다른 종류의 소음으로 바뀌었을때 기분탓일 수도 있지만 약간 소리가 떨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살포시 "으응?"하기도 했던.

그래도 편하니 자주 사용하겠지?

 

아울러 헤드셋 역할도 수행하는 기종이기에 편한 기능이 하나 더 붙어 있는게 TalkThrough라는 거다.

아무래도 헤드폰을 쓰면 옆에 사람과 대화할때 벗고 하기가 귀찮을텐데

이 기능을 활성화 하면 음악은 순간정지되고 주변소리를 마이크로 받아들여 헤드폰으로 들리게 해준다.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이용해보니 나름 편리하더라는

 

이런저런 기능을 많이 가진 재미있는 녀석인데

아직 그 가능성을 다 활용해보지는 못한.....

하긴 산게 일주일이 안됐어ㅎㅎㅎ

 

어차피 여름엔 더워서 못쓸테니 이번 겨울, 봄에 많이 사용해줘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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