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1 (제물포 -> 수봉공원)

2008. 3. 10. 23:20싸돌아 다니기



(아놔...새시대의 신이 되겠다는 ㅇ군이 늦은관계로 거의 50분여 기다렸다 =_=)

그랬다......
왜 갑자기 본좌는 뜬금없이 인천, 그것도 제물포를 가고 싶었던 것일까?
토요일 오후 숙취횽아와같이 놀고 있던 본좌 갑자기갑자기 수봉공원이라는데가
땡기기 시작하였다(물론 이유는 매우 사소)
사실 이러한 본좌의 '급쏠림 현상'은 하루이틀된 문제가 아니지만.....
암턴 다행히도 본좌만큼 주말에 별 할일 업는듯한ㅇㅇㄴ군과제물포 출사를
감행하게 되었다는




(이젠 더 이상 예전의 꾸리한 역이 아니군화.....)

사실 본좌 소싯적에 제물포란 동네에 몇년간 산적이 있었다.
그런 추억 때문인지이 역전앞도, 그리고 동네도 뒤에나올 수봉공원이란 곳도 가끔 생각나곤 한다는




(아직도 이런 극장이.....=_=)




(.......)

가장 최근에 왔던게 지난 06년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철거중이던 숭의국민학교 앞 상가는 그대로 그상태이더라
아직 계신분들도 있고 무언가 복잡한 문제가 남아있는듯
위험할 것 같은데 빨리 잘 해결되시길




(콘크리트로 된 메주가 달려있는 느낌)




예전...본좌가 국민학교(아놔 나이가 나이라서-_-)들어가기도 전에
울형은 이 시장 어딘가에 있던 주판학원에서 주판을 배웠으며
본좌는 어무니따라 들어간 이불집에 있던 인베이더(아마도...)
게임기를 보고 몇일간 가슴앓이를 했드랬다.
솔직히 그런 유년의 정경이 이렇게 변해버렸다는 점보다
그런 기억이 이제는 20년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숫자가 되었다는게
내 마음 속을 짓눌렀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만만찮은 길이다. 주차하라고 함 당근 gg칠꺼라는)

수봉공원은 수봉산..에 있기땜시 언덕을 올라가야한다




(머 이정도만 올라와도 동인천 방향으로의 정경이 쪼금식 보이기 시작한다능)




(꼬마아이는 이미 솜사탕에 집중하고 있고, 사태를 파악한 아부지는 금방이라도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낼 태세다 ㅎㅎ)

이 수봉 아파트에서 수봉공원 올라가는 입구는
본좌 어렸을때도 이런저런 자판의 천국 이었드랬다는
아...물방게 뽑기(아시는 분 중년인정 -_)b), 엿뽑기, 고둥에 뻔대기등등
이런거 일일이 곰씹는거 보니 본좌도 정말 늙은듯 ㅠ_ㅠ




아놔...그나저나
이런 계단쯤 잘 올라다녔는데
왜 이젠 반쯤 올라가도 헥헥대는 거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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