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옥

2008. 7. 12. 09:52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그렇다. 아무리 친한 회사사람이라해도간판 찍는데 기다려줄 자비따원 없는거당 ㅠ_ㅠ)

작년 말부터 본좌가 Involve된 프로젝트의 담당자 K모씨.....
저번에 본좌한테 묻지도 않고 맘대로 본좌의 출장일정을 잡아버린 K모씨-_-
암턴 이번주에 업체와 협의가 있어서 잠시 한쿡에 출장을
근데 왜 그랬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이 양반 올때마다 양, 곱창을 먹으러 갔었드랬다;;;
그래서 왠지 K=양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미지가 맘에 박혀버려서
식사장소로 마음대로 정한 곳이 이 양미옥!




(사람 꽤 있었다. 수요일인데...수요일인데......-_-)

을지로에서 매우 유명한 양, 대창 집이라는 양미옥!
허나 본좌의 서식지는 삼성역이기 때문에 분점 1호라는 코엑스점으로 갔다능~
(호오 글고보니 코엑스 근처에 곰바위, 오발탄, 양미옥이 다 뭉쳐있네;;;)
분위기는 깔끔한 편이고......
춈 아쉬운건 영업시간이 밤 10시 30분 까지라는 점?




(흐음.....암턴 일본에서 한쿡 많이 오긴 하는갑다 =_=)




(커헉......설마했는데 양 너 한쿡산 아니었던 거니?=_=)

근래에 생긴변화
음...왠지 내장 계열은 신선해야하니 이정도 집이면 다 국산쓰겠거니 했는데...
양은 뉴질랜드 산이었군화 쩝;
암턴 양과 대창을 주문!




(역시 짤빵치곤 쫌 혐오삘;;;)

숯불...어떤 분이 별로라고 하셨는데
글쎄 본좌는 보는 눈이 없어 그런지=_= 이날껀 나름 괘안아 보이던데?




(빨리 익으라고 뚜껑도 덮어주시는 센쓰~(첨봤다))




(그나마 익으면 쫌 볼만~)

우리회사 아해들의 얘기에 의하면
일본에 양이나 곱창류 요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특히 양의 경우는 매우 딱딱하고 조그맣게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인지 몰랐단다.
암턴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엔만한 사람 맛없다고 할리 없다는게 본좌의 생각!
머 이집...대체적인 느낌은 "오발탄과 비슷한데?"라는 정도(양이 쪼금 두터웠나;;;)
딱히 특별한 차이는 못느끼겠더라능
(근데 생각해보니 여긴 염통 써비스가 없잖아! 흥흥)




(그래...이 양념갈빈가 하는 메뉴가 있는 것도오발탄과 닮았다-_-)

밥먹으면서 K=양 이미지를
본인에게 설명했더니 나름 발끈하면서 추가로 시킨건 양념갈비-_-
맛이야 머......
왠만하면 전문점에선 전문 메뉴만 먹도록하자;




(어흑 쩐다 ㅠ_ㅠ)

암생각 없이 식사로 시킨 된장찌갠데...
이거 대박이더라능!
안에 멸치가 들어있는거 같은데
춈 짜긴하지만 나름 칼칼, 구수한거이 굳굳(글고보니 오발탄도 된장찌개 맛있.....)
밥 한공기 바로 잡아먹드라...아놔 본좌 고기도 많이 쳐*었는데(우이씽 ㅠ_ㅠ)




(서비스로 나온 식혜, 이날 서버분들이 나름 친절해서 즐겁게 밥묵을 수 있었다)

머...가격, 분위기, 위치, 맛등등 전반적으로 다소 위아래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본좌 입장에서는 오발탄이나 여기나라는 느낌!
(머 곰바위는 춈 별개라는 이미지고)
결론은 담달에 K씨가 오면 걍고깃집 ㄱㄱㅆ!
(먼소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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