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a oduck in Okinawa -5(렌트카, 잔바미사키공원)

2010. 10. 31. 21:42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뭐 본좌의 짧디 짧은 오키나와 투어(2박3일인데 실질적으로 마지막날은 뭘 할 수가 없'-')에서
핵심이었던 두번째날!

바로 오키나와 해변과 츄라우미수족관을 만나러가는날 되겠다!(두둥)




(사실 DFS갤러리아는 9시-20시까지라 8-20시(맞나?)인 공항보다 시간적으로는 불리)

그런데 문제는 나하에서 츄라우미가 있는 곳까진 물령 80km이상이나 떨어져있다는것!

거기에 이넘의 동네는 대중교통이 워낙 형편없..는지라(비싼데다 느리다 할말없음-_-)
렌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사실 한쿡에서도 운전하는거 딱히 즐기지 않는 몸인데
우핸들-좌측통행하는 일본에서의 운전이 맘엔 들지 않았지만
뭐 어쩌랴...수족관을 위해선 해야지(휴우)

 


(본좌가 픽업한 DFS갤러리아는 나하시내의 면세점)

뭐 명품 딱히 좋아라안하니 큰 감흥은 없;




(1층의 차 픽업하는데, 쵸큼 시간이 걸렸다)

암턴 경쟁업체의 난립때문인지 렌트비자체는 크게 비싸진 않았고
(두명이면 오히려 츄라우미 왕복보다 쌀껄?)
본좌는 걍 갠적으로 인터넷 두둘겨서 예약완료

뭐 보험도 들고, 와이드보상(접촉사고등이 나면 영업손실 어쩌구로 껀당 2만엔인가 받는데 그것도 면제)까지 두둑하게
들어두고 일단 대기때렸다능




(아..난 마치 몰아보고 싶었는데 ㅠ_ㅠ)

그래서 만난넘이 이 아이!

야~ 샤방하구나~




(가... 아닌가?)

처음에 한번 쑥 훌트면서 차체 구겨진거 검사하는데
꼼꼼히 봐둘것!

나중에 반납할때 늘어나 있음 패널티인거다 ㅎㄷㄷ
글고 반납시 주유만땅! 아울러 계약시간 오바시 사전 연락은 필수이고!

암턴 ㄷㄷ하며 출발...




(후우 멀쩡했군 '-')

함 몰아본 소감은

1. 의외로 좌측통행에 대한 헷갈림은 별루 없음(걍 따라가면 되니), 단 진입시 오른쪽으로 길을타는게 아니라 왼쪽으로 탄다는 것만
   명심! 글고 말은 그렇게 해도 앞에 차안오거나 하면 어느샌가 오른쪽갈라고 그런다 -_-

2. 엄청했갈리는게 핸들옆에 달린 와이퍼와 라이트 레버 오른쪽 핸들이라 이거 위치 우리나라랑 반대다.
    이건 돌아갈때까지 시종일관 헷갈리더라능
    (생각해봐라 좌회전할라고 깜빡이키는데 와이터 움직이면...)

3. 이게 원래 왼쪽에서 운전하던게 오른쪽으로 가서 그런지 달리다 보면 차가 계속 왼쪽으로 붙는다;;
    괜히 옆에 해먹지말고 익숙해질때까진 춈 신경써야한다능

뭐 나도 하는걸로 봐선 누구든 할 수 있을듯
어차피 오키나와 가면 해야되는 거고 차가 별로 없어 어렵지 않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다능 ㅋ




(오키나와는 10월까지 해수욕이 가능하다고)

58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다 우선 들린 잔바미사키!

여긴 잘 몰랐는데 이미 여름에 오키나와 다녀온 K차장이
"거기 간지남 필 ㄱㄱㅆ하삼 ㅋ"
이라고 추천해서 왔다는




일기예보완 달리 날씨는 넘 아름다웠다

단 햇살은 타죽을지경-_-;;




(이번에 하늘공원갔다 날개가 사라져서 의아했던...)




(여름한창땐 저기도 붐볐었겠지...)




(허- 크다)




참 물도 맑고 공기도 깨끗하더구만

근데..제주도도 사실 철 잘 맞춰가면 그렇잖아?

역시...오키나와의 핵심경쟁력은 츄라우미수족관인가..케켈+_+






(글고보니 오키나와 웬만한데가 다 주차장완비에 무료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Boys be ambitious!"

헐킈 그건 홋카이도자너!
이건 뭥미?




에- 뭐 타이키(泰期)라는 사람을 기념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게 누군진 솔직히 잘 모르겠 ;ㅁ;

아시는 분들 춈 알려주삼




(저 넘어로는 올라운 풍경이)




(암턴 등대와 푸른바다...)

춈 간지나더라




(건너편 바위에서도 사람들이 웅성웅성)




동지나해를 바라볼 수 있는
등대전망대는 단돈 200엔!

아..근데 내가 왜 안올라갔더라 ㅠ_ㅠ




(찍사가 구려서 그렇지 정말 멋진 풍경이었음 ㅜㅅㅜ)




(이젠 건너편에 사람들이 웅성대던 곳으로...)




(다가가니...)




(우오오!)

2km이어진다는 절벽과 푸른바다의 모습

찍사가 구린것도 있지만(분명히;) 이런건 실제로 봐야 그 느낌이 전달되지 싶다




(멀리 바다를 응시하며 서 있는 등대)

저녁노을질땐 정말 간지쩔듯!




(헐...아저씬 어케 내려가신거임?)




(아...)




(푸른바다)




(아.....)

멋지긴 멋지군화




이날 일정이 있다보니
이쯤해서 이동하기로..








(휴개소?에 있던 양떼들)

뭐 매점빼곤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정말 '자연'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와볼만 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