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산책(성내천+올림픽공원)

(다 좋은데 장마오면 어케되는 거임=_=?)

오늘...원래 계획은

집에서 한 책 92킬쯤에 도전하면서 뇌를 춈 시험모드로 바꿔두는게 목표였다...

(그래 원랜 그랬었다 ㅠ_ㅠ)

그런데 나의 이런 알찬 주말 계획은

친, 외가 통틀어 두명밖에 없는 귀여븐 나의 조카녀석 때문에 무너지고 말았다는

언제나 우리형제가 자신에게 손자(녀)를 안겨주지 않는 것이 불만인

어머니가 잠깐 용무가 생긴 사촌누나애를덥석 맡아 준것이 화근!

이제 돌도 안지난 겨우 낯가림을 시작하는 단계이신 귀여운 조카님하께서는

무려 2시간여 동안 지치지 않고 울어제끼는 막강체력(?)과 자손대대로 내려오는 까칠함(.....)을 시전하시었고

안 우는 애조차도 별로 안좋아하는 본좌는

결국 그 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와야만 하였다-_-;;;

(먹고살기 정말 빡시다는 세상사 씁슬한 진리는 여기서도 입증되는 군화;;;)

머...딱히 갈데도 없고 해서

같이밖으로 쫓겨(...)나온 아버지와 올림픽공원이나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능

(.......)

(그래 이젠 여름이구나)

(.......)

(배경 저끝에 아파트들만 지워놓으면 교외 어디쯤이라고 구라쳐도 될판)

올림픽공원도 생긴지 20년쯤 되다보니 이젠 나무들도 울창하고...

조금씩이나마 편의시설, 탈것들도 생기다보니 주말 나들이 하긴 딱 좋은 곳인거 같다

(나름 맘에 들었던 사진)

(근데 이 물....어서 흘러온거 같진않고 한강에서 퍼오는 건가?)

(1988년 이후 계속 타고 있는 성화(근데 가스비는 춈 나갈 듯-_-))

아.....어찌됐건

이제 6월도 중순이군화...

내일은또 월요일이고ㅠ_ㅠ

그래도

내일부턴 쫌 더 편한마음으로 사무실에 나갈 수있을거라고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