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30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기

2021. 2. 1. 16:08일상소사

(이렇게두니 출장가는거 같더라...실은 쇼핑ㅎㄷㄷ)

 

 

음...솔직히 이 시국에 춈 그렇긴한데

몇몇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바로 그 투어(?)에 본인도 참가해봤다는

 

코로나 이후 전국민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자영업, 그리고 여행관광업은 거의 직격타에 가까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항공운송 등으로 어떻게든(물론 턱없이 모자르지만) 헤쳐나가고 있는 FSC와는 달리 

여객운송에 모든게 달려있는 LCC도 그렇고...

누가 나가야 물건이 팔리는 면세점 쪽도 그렇고...

 

암턴 대만이나 일본에서 있었던 무착륙 탑승관광에다 면세점 이용을 붙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라는 건

위 산업을 지켜주려는 약간 변칙같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작년 12월 부터 일년간 한시적으로 진행되는걸로 알고 있고,

솔직히 요즘 같이 코로나 감염자가 많은 시기에 가도되나 고민이 많았던건 사실이나

 

그렇다...결국은 이놈의 물욕에 굴복하고말았던...OTUL  

 

하*카드 할인이되는 청바지와 가장인기가 많은(=가장싼)끼룩이네 중에서

본인은 끼룩이네를 선택

왜냐구? 끼룩이네가ㄹㄸ면세점 추가적립금을 줘서...

결국쇼핑으로시작해서쇼핑으로끝날

 

혹시나 싶어서 추가금을 내고 좌석도 앞으로 지정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었다는

 

 

 

 

이동은 공항철도나 자차(리무진은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단기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는데 들어가면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할랑한건 처음봤거던

 

 

(터미널 넘어가는 지하도)

 

 

(저기 입국장 의자 앉아서 맨날 커피 쪽쪽 빨아마시고 있었는데 ㅠㅠ)

 

 

FIDS도 봤는데 저게 하루편 다인거 같더라능 ㅎㄷㄷ

 

 

(출국장도 뭐.....)

 

 

실제로는 아예 사람이 없는 건 아니고

출국하시려는 외국분들이 군데군데 보이긴 했다는

 

 

 

 

발권하면 이렇게 목걸이(?)를 주시는데

이건 집에 돌아갈때까지 걸고 있어야 한다.

 

공항내의 해외입국자, 환승자와 동선을 나누어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만약 잘 못 섞일경우 14일 자가격리 될 수 있다고 들어서

ㅎㄷㄷ하면서 있었다

 

참고로 개인확인을 위해 몇번인가 마스크를 내려야 했는데

1. 발권시

2. 입국장에서 보안검색 들어가기 전

3. 자동출국심사

4. 비행기 탑승전 여권, 탑승권 대조/확인

5. 자동입국심사

정도였던거 같다...

 

 

(저런 표지판같은 부븐은 약간 2터미널틱 해진듯)

 

 

면세구역의 화장실도 그렇고

간만에 왔더니 몇 군데 달라진 모습이 보이더라능

 

 

 

 

비행편이 적다보니 출국수속은 정말 광속으로 진행

면세구역도 완전 할랑...

 

여기도 무착륙관광자는 정해진 동선에서 움직여야 하고

기본적으론 동쪽 사이드의 가게만 이용가능한거 같다.

근데 되는게 ㄹㄸㄹㅇ랑 엔제리너* 커피라는;;;

 

 

(소소한 샘플런의 흔적)

 

 

점점 양이 준다고는 하던데

면세점에서 방문만해도 주는 샘플들이 꽤 된다능...역시 이런건 놓칠 수 없음 +_+

 

 

 

 

당연히 비행중에도 마스크는 착용해야하고 기내식 그런거 없기때문에

(물은 요청하면 주시는 듯?)

 

걍 점심삼아 새우버거나 먹는걸로

 

 

(앉을자리가 없어 위 사진의 텅빈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뭐어...평소에 사무실에서도 혼자 일하다보니

혼밥은 워낙익숙해서(또르르...)

 

 

(글고보니 법사는 이 비행기로 관광한다는데 가격이 비싸서 ;ㅁ;)

 

 

끼룩이가 법사 계열이다보니

가면서 보이는건 다 법사 비행기들...(라기보단 T1은 법사가 메인이니까)

 

 

(아예 엔진커버까지 씌워둔 비행기도 보이고 ㅠㅠㅠ)

 

 

 

 

오늘의 탑승기체 

흔한 에어버스 321인데 들어온지 얼마안되는 기재같더라

 

예전 김해 자주 갈때는 클래식 737띄웠었는데 ㅎㄷㄷ

 

 

 

 

여기서부턴 핸펀이 아닌 GR3사진

 

뭐 거리도 짧고 간만에 비행기 타는거니 일부러 창가로 골랐음

 

 

 

 

 

 

금일의 일정은 인천공항에서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을 지나 유턴,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건데 실제론 한 2시간쯤 걸렸던 듯

 

 

(강화도...일텐데 저게 마니산인가?)

 

 

 

 

 

 

대기질이 그렇게 좋진 않았던건 아쉽...

 

잘 안보이는데 사진 위쪽이 인천공항이라능

 

 

(인천시내위를 통과...)

 

 

(의자앞 주머니에 이것저것 넣어두는걸 선호하는 본인에겐 곤란한 구조)

 

 

(아마도 마산즈음?으로 추정되는 곳을 지나)

 

 

(여기가 대마도...였던거 같은데 이게 화면이 없으니 알수가 없더라능 ㅎ)

 

 

바다로 나갈때쯤 경품 추첨을 하는데

운 좋게도 당첨이라는 소소한 행복이 있었다능 비행기값굳었다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서)

 

 

 

 

갈때는 충주-대구 코스의 일반적인 김해행의 코스였는데

 

돌아갈땐 울산쪽으로 올라가시더라능

 

 

 

 

암턴 보스자택 근처를 지나...

 

 

 

 

시화호를 보며...

 

 

(여긴 올때마다 뭔가 늘어나는 느낌)

 

 

음...날씨가 쫌 더 맑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없잖아 있다 ㅎ

 

 

 

 

 

 

요래요래 착륙~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비행기가 너무 그리워서 여행이 너무 하고파서 타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대다수의 분들이 면세 쇼핑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개인면세 금액을 넘어서 자진신고를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세관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음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나오는게 유리...그러다보니 쪼금 돈을 추가하더라도 앞쪽 복도로

좌석지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다.

이럼너무쇼핑같자너

 

아울러 세관은 저번달의 경우 혼란이 있었던거 같던데, 지금은 최종결재금액이 아닌

'면세한도적용금액'으로 진행하는 걸로 정해져있는거 같드라.

 

그 금액은 구매시에도 확인 가능하고, 물건을 찾거나 아니면 현장 구매할때 직원분이 시트에 적어주시니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로 컨펌인줄알았는데 2월에 다시한번 기준조정하는듯;

 

 

 

.............................

 

 

사회생활 시작하고 일년이상 비행기 안타본건 작년이 처음 아니었나 싶은데

늘 싫었던 비행기도 오랜만에 타니 나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싶더라능

흔들리지도않았고

 

겨울지나고 코로나가 쫌잠잠해지거들랑거기에카드할부도끝나면

한번쯤은 더 가보고 싶기도 한데...

 

에휴.....

'일상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뚜잇과 함께하는 가을 소경  (0) 2018.10.07
2017년 벚꽃  (0) 2017.04.16
가을소경  (0) 2014.09.30
2014년 봄의 끝  (0) 2014.06.01
20130915 올림픽공원의 코스모스  (2) 201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