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EX DAYTONA(Ref. 16500LN)

2018. 7. 16. 12:43지름고백



한동안 소원했었다.

그게.....뭐 절약하느냐고 암것도 안산게 아니고;

단지 귀찮아서


가끔 떡밥삼아 얘기하던 "내 세라(복 아님 세라토나임)는 어디있나~)"가 사실로 이뤄졌던 상반기

기분은 좋았으나

지갑은 dog털린;





(이전세대와 달리 이 세라믹-스틸 모델의 경우 블랙보단 화이트가 더 인기다(프리미엄도 차이남;). 뭐 그걸 알고도 본인은 블랙을)


서브마리너와 함께 롤렉스 스틸의 양대산맥!

크로노그래프의 영원한 워너비!

폴뉴먼 모델의 엄청난 경매가!


시계 아시는 분들이라면 피해가기 어려운 모델 중 하나인데

솔직히 나는 그닦 선호하는 스탈은 아니었...(데이트 이외에 다이얼에 뭔가 많은 거 안좋아한다;)


위 모델은 2016년에 바젤 발표당시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는데

뭐랄까 이 무광틱한 모습에 갑자기 꽃혀버렸던거!

그리고 당시 베트남 겁나다닐때였는데 자주가던 음식점 사장아저씨 시계가 또 이넘(구버젼)이라

"아...사야되나?"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던


암턴 한국와서 매장에 예약했는데 예약받아줄때 반응도 애매하고...

이후로 인기가 줄기는 커녕 계속 폭팔중이라

시곈데 프리미엄에 2020년이 되도 못받는다는 둥...별별 얘기가 있어서

맘 속으론 살짝 놓고 있었드랬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집 소파에 널부러져 있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순서됐으니 인수하겠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쉽지않은 가격이라 고민을 안한것은 아니나(한....0.3초쯤?)

뭐 돈이야 있다가도 없는거고 없다가도 없는거(흐흙)니 걍 고고씽 했다는

구질구질하지만 백화점카드 무이자잼





자동차 경주등등 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스탑워치'의 기능으로 개발된 크로노 그래프


보시다시피 우측에 기본 용두(가운데)를 제외하고 위, 아래로 푸쉬버튼이 있다

이를 통해 초, 분, 기간을 체크하는 것이나...뭐 살면서 쓸일이 얼마냐 있겠냐능 ㅎㅎㅎㅎㅎㅎ


사실 저 동그라미 3개 있는 디쟌은 롤렉스 뿐 아니라 크로노그랩을 만드는 

거의 모든 회사의 디자인과 일치하는데...롤렉스만큼의 명성을 가지지는 못한다

글고보믄 대단한 회사긴 회사인듯





(요즘 왠지 주가상승중인 그린섭이랑 한컷)


예전 그린섭살때 올렸던 포슷힝의 과도한 비장감은 남아있진 않지만

직장인 나부랭이 벌이에 심히 과도한 시계라는거, 정말 무리해서 사야한다는건 똑같았던

여기에스카이드웰러스틸만있음짜응인데


근래 전세계적으로 롤렉스 스포츠모델 특히 스틸의 인기가 폭팔중이라

언제 기추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담번에도 혹시 시계를 산다면 아마 개구리발을 또 고르지 않으려나





글고보니 집도 사야하고

돈 쓸일은 많은데...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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