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2007. 6. 12. 23:47독서노트/문학(소설, 에세이)

내가사랑하는클래식1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사 > 음악사
지은이 박종호 (시공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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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랑하는클래식2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사 > 음악사
지은이 박종호 (시공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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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시공사, 2004.
______,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2", 시공사, 2006.

클래식... 클래식.......
아아 왠지 이 본좌와 멀게만 느껴지는 이름이랄까-_-;;;
사실 부끄럽게도 정식 음반 거의 사지도 않으며
가요만 줄창듣는(절대 나쁘다는 거 아니다 취향차이) 본좌에게 있어 클래식은 '수면유발자'에 다름아니었다.
으으음... 솔직히 그건 오바고 머랄까 나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고는 할까?
나에게 있어 클래식은 참가하려 해도 쭈볏쭈볏해져서 끼기힘든 모임처럼 교차점을 찾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아마도 나와 같은 영혼들(?)을 고려했음인지 이 책이
클래식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의 친근한 안내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클래식 전문 음반점의 주인이기 이전에 한명의 팬으로서 약간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4가지의 카테고리 속에 자신이 애호하는 음반
그리고 연주자, 음악가의 이야기를 알기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2권은 조금더 추상적인 이름이긴 하지만 같은 4 가지의 카테고리이긴 하다)

읽다보니 그간 추상적 혹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곡들이나 음악가, 그리고 연주자들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드랬다.
글고 마지막에는 친절하시게도(?) 본문중에 나왔던 음반들을 정리하여 추천해주기까지 한다는
(구지 비교하자면 '소개서'로서의 느낌이 강한 1권과 비교하여 2권 쪽이 조금더 '에세이'라는 느낌이들었다)

감수성 풍부한 저자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면 있는 것은 음악이전에 한사람 한사람 인간의 이야기이고
음악만큼 극적이었던음악가들의 이야기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이름도 외우기 어렵던 서양 횽아들도
그리고 그네들의 음악도받아들일수 있을듯(표현이 쫌 그렇지만)한 느낌을 받았드랬다.

암턴 본좌에게도 조금씩 클래식의 세계로 들어가볼 용기(?)가 생기게해주는 책이더라는
(근데CD비싸드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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