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소가 온다

2007. 4. 9. 23:36독서노트/경영, 경제, 자기계발

보랏빛소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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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세스 고딘 (재인,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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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스 고딘, 남수영. 이주형 역, "보랏빛 소가 온다", 재인, 2004.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마케팅 환경에서 이렇게 철지난(?) 책을 집어들게 된건
역시 저자의 튀어야(Remarkable)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본좌가 관심있는
전자기기 시장에 적합하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이다.

저자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가 지나 이제 엔간한 사람들이 "갖출건 다 갖춘"
현대사회에서는 일반 대중을 위한 "좋은, 무난한" 제품으로는 살아남기도, 기존에 시장 판도를 뒤집기도 어렵다는 지적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남들과 다른, 아울러 새로운 제품에 관심을 가져줄 만한 사람(스니저라고 표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새롭고,독특한 제품만이 이 사회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여러 업체들의 예를 들어가며 우리를 설득한다.

예전 캡콤의 프로듀서(이름이;;;)가 한국에서 강연할때도 들었던 적이 있던 이노베이터-얼리어뎁터-일반대중의 소비 곡선을 차용하면서 앞으로의 마케팅은 특정 소비집단(얼리어뎁터-스니저)들을 공략하면 그들이 다른 일반계층으로 자동적으로 제품을 확산 시켜주기에 마케터는 그들(스니저)가 다른 사람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하고있다.
(개중에는 모 도넛 회사처럼 성공작에서 실패작으로 전락한 넘도 있다. 그 이외에는 무지하여 잘 모르지만)

암턴 갠적으로는 국내의 MP3시장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는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본좌의 갠적성향으로 친분/유사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는 일부 계층을 지칭하는용어가 약간은
잘못번역되었다는 점이다.

오타쿠는 그 자체로 사람 대명사라구요(특성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