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근성이 아니라 기획이다

2007. 4. 21. 01:10독서노트/경영, 경제, 자기계발

영업근성이아니라기획이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CS/세일즈 > 영업
지은이 야마구치 코지 (비즈니스맵,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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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코지 지음, 신주영 옮김, "영업, 근성이 아니라 기획이다", 비즈니스맵, 2007.

본좌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회사에서 영업하고 있다.
물론 일반 소비자 판매도 아니고 파는 물건이 전혀 일반소비재가 아니기(전자재료)에
흔히 생각하는 영업적 스킬이나 인맥관리 기타 등등이 쫌 덜 중요하긴 하지만...
(그런다고 팔릴 물건도 아니고)

그래도 무언가를 팔아제껴야 한다는 걸 목표로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계속 핀트는 어긋나고 있지만 면접당시에 모 부장이 본좌에게 물어본 질문이
"영업이 머라 생각하나?"였드랬는데
본좌는 별 생각없이
"좋은 물건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고객에게 어쩌구저쩌구~"
라고 해서 당시 면접관들의 표정을 "님하 개념좀....."이라는 *씹은 얼굴로 만들었더랬다.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는게
물건도 좋고 가격도 싸면 영업이 뭔 필욘가? 걍 사러오는 님하들 물건이나 공급해주면 되지.......
이 책을 쓴 아자씨도(경력 쫌 특이하다 암턴 흔히 그렇듯 자수성가한 횽아)
흔히 영업에게 요구되는 근성으로는 인생살기 빡빡해짐을 우리에게 역설하고 있다.
사실 읽으면서 많이 본좌의 직속상사 였던 머 분의 얘기/지도와 많은 부분이 교차했었는데
대표적으로아래의 2가지이다.

1. 영업이 가장 필요한 건 "정보(제품정보라기 보단 시장 전반의 상황등등)"이다.
->사실 우리가 고딩때 친구들처럼무조건적으로 만나는게 아닌 이상은 상대도 우리에게 무언가를 바라기 마련인데
여러 업체를 다니며 잘정리/캐치한 정보야 말로흥미유도/인지도상승/업체유도까지 가지각색으로 써먹기 좋다.
그리고 여러군데에서 직접청취한 정보,동일/타팀과의 정보교류를 통하여 하나의 큰 '퍼즐'을 맞춰나가는 재미도
솔직히 쏠쏠한 면이 있다.

2. 업체-영업의 관계는물론 갑과 을의 관계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상하관계라기 보다는 서로 협조하는 파트너 관계다.
->알면서도 실천이 어렵고, 전혀 이런 의식이 없는 인간들도 세상에는 널려있다. 하지만 우리만 돈버는 건 절대아니고
상대편도 우리의 제품(혹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얻고 있음을 생각하면 그닦 꿀릴 일은 없다.
머 구걸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책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서 첫째가 기존 영업에 관한 통념의 반박, 저자의 영업관이고 둘째는 영업 기획의 한 예시 인데
두번째는 우리쪽 사정과 틀리기에 100% 공감도 어려웠지만 머 프레젠테이션의 기술정도는 생각해 봄직 했던 듯 싶다.

암턴 영업이 맨날 업체에 사정이나 하고 술만퍼마시는 직군이라고 생각하심 곤란하다구요~
(사실 그런부분도 없잖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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