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의 추억

2011. 10. 3. 23:02dducfu's choice

에-

이번달은 왠지 계절타서 그런지 블로그에 춈 소홀했던듯
이라쓰고 삼국*5 하느라 바뻤다고 읽는다...(아앜 진짜 언인스톨하던가 해야지!)

어젠가 문득 들어가보니 어느새 30만명이 넘었던..
뭐 내가 파워블록..어 이런 사람도 아니고 걍 독거노인 소소하게 운영하는데다보니
이정도 숫자면 나름 많은거 아닌가라고 생각중!
(근데 리플수는 정말.....하긴 리플많으면 독거노인 아닌거자나염 흙)

ㅎㅎㅎ
걍 넘어가믄 되는데 왠지 이런 마일스톤(?)에선 사진 춈 재활용하고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부대찌개 사진이나 투척하고 넘어간다능!

그간 올렸던 적지않은(...) 사진들 중에서 일정 디렉토리로 빼지 않았지만
상당한 볼륨을 차지하고 있던게 바로 부대찌개!

민찌+소세지+햄이라는 육덕진 라인업에 김치나(안넣는 곳도 있으니) 칼칼함을 추가하고
어쩔땐 너무 짜긴 하지만 짭짤+감칠맛의 나름 극의를 이루며 밥을 무한정 흡입시키는
그대는 탄수화물유발자?(오바...-_-)

건강 혹은 체중에 절대 유익할일 없지만
그래도 밖에서 사람들이랑 한끼 하기엔 상당히 괜춘한 초이스라는~


신서방부대고기




(이건 포장해와서 집에서 끓여먹은 사진. 아...앜 침고여 +_+)

아마도 내가 살면서 가장 많이 먹은 부대찌개(?)가 아닐까 생각

ㅎㅎ 우리집 바로 근처다 보니

뭐 홈그라운드의 이점도 인정하지만 김치찌개 같은 칼칼한 스탈과 소세지의 조화가 꽤 잘 어우러지는 곳이다보니
식사시간엔 자리가 그득그득 차는 인기점!

글고보니 예전엔 ㅇㅇㄴ과 라면사리받고 라면사리추가! 같은 각종 비기를 실전하고 그랬는데(머엉..)


최네집




(저걸 둘이서 다먹었어...둘이서 ;ㅁ; 가끔 C과장이랑 이 얘기함 ㅋㅋ)


요즘 넷상에선 김네집이 더 각광을 받는거 같은 느낌인데
송탄에서 부대찌개하믄 이집도 빼놓기 어렵다능!

춈 간이 쎈느낌(참고로 짠맛엔 매우 관대한편)이 없잖아 있지만 그 녹진+감칠맛은......아훅 >_<
특히 송탄쪽 부대찌개의 녹진+감칠맛은 밥을 안 먹을 수가 없게 한다는

글고보니 가끔 이쪽에 가도 여기까지 내려가기 귀찮아서 운암명*만 들리고 그러네;

참고로 저 위의 참사(?)는 소세지사리를 상당히 큰 용량으로 설정해놓고 팔다보니(당시 8처넌...절반은 안됐던;)
걍 다 부어서 발생한 일이었는데...요즘은 사리 절반도 주문 가능한가염?


정미식당




(사리 풀커스텀의 위용 'ㅅ'//)

작년에 잠시 심취(?)했던 파주식 부대찌개 집
파주스탈은 쑥갓과 저기 모닝이 들어감으로 기존의 부대찌개완 약간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칼칼하고 선굵던 국물의 존재감도 꽤 매력적이었던
이거 묵으러 문산함 떠야하나? ㅠ_ㅠ

뭐 특별히 위시리스트는 따로 없고
단지 업무상 갈일이 있었던 송탄, 파주쪽과는 달리 의정부쪽의 부대찌개(명물찌개라고 하던가..)집들은
가본데가 오뎅*당밖에 없다보니 춈 궁금한건 사실!




..................
.............................



아.....




(클리어...아니 빡빡 긁어먹었군화 ;ㅁ;)



(클리어)




(클리어!)




(이정도는 클리어라 봐주삼 =_+)




(나중에 저것도 수저로 긁어다 밥 비벼먹는(공기밥 추가..)넘도 있었지..)




(떡은 못먹기 땜시롱~ 까륵)


내가 지금 위시리스트 운운할때가 아니지 ㅠ_ㅠ
아마 내 뱃살의 몇 퍼센트는 부대찌개의 영향임이 틀림없을듯;
혹자는 내가 점심에 중국음식이랑 부대찌개만 먹고사는줄 알더라능?

이제 음식점도 적당히 올리고
이 블로그 개설시 설정했던 본연의 목적 맞추어 독서포스팅에나 힘써야 겠다능 

.......아 근데 정리하기가 귀찮아서...OTUL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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