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쉐프
2011. 1. 9. 23:17ㆍdducfu's table
(드..드뎌 가봤당 'ㅅ'//)
예전부터 명성은 익히 들어왔건만 오지 못했던 스타쉐프
저번주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었는데 무려 금요일저녁 예약이 잡혀(!)서 찾아가는 영광을 누렸다능~
(역시 다른 블로거들 말씀처럼 스타쉐프 = 봄베이 사파이어인듯;)
가게를 들어서자 마자보이는 파란병들의 위용
이집 따로 꼬꼬마가 소개할 필요도 없는집이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ㅅ'
(뭐 하지도 않았으면서...)
메뉴중에서 눈에 띄는 건 중식요리계열(역시 중식매니아 -_-)
주류도 상당히 다양하더라능~
(가볍게 스타트!)
(기본안주 브로컬리 샐러드)
브로컬리의 삶은 정도가 매우 굳
거기에 송송뿌려진 마늘칩이 감칠맛을 더해줘서 이런류와 관계없는 본좌도 기뻐하며 먹었을 정도
맥주도 일잔!
에딩거...역시 괜춘한 맥주라능 ㅋ
사실 서민이라 이런데 아님 시키지도 않지만;
강추메뉴인 탕슉을 시키고 싶었으나 누군가에게 각하(...)당하고
대신 들어간 깐풍기
근데 이넘 튀김이면 튀김, 소스면 소스도 괜춘하고 거기에 양도 넉넉한게 맘에 들더라능!
이넘의 이름은 '오르가즘 소세지구이와 감자요리 & 사우어크라우트'(헥헥)
갠적으론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다능...
처음엔 자기접시에 깔끔히 덜어먹는척
나중에 술좀 들어가면 그냥 쟁탈전 들어가는거임-_-
안주는 소중하니까연 =_+
이 육중한 녀석은
'놀라운 숭어요리'
어쩜 사전에 사진 안보시구 간 분은 사이즈에 놀라실 수도 있겠더라능
(서버분께서 일차로 해체해 주심)
고수는 따로 달라 요청
우린 다들 꼬꼬마니까연 푸헤헷
(좋냐? 응?)
어..어익후 ;ㅁ;
담백한 흰살생선의 맛
그래도 스타쉐프왔는데...
이때쯤 적절히 봄베이 사파이어 등장!
원래는 토닉 워터와 이 녀석을 2:1로 하는게 좋다고 했으나
걍섞다보니 1.5..아니 1.2~1.3으로 섞여진듯(뭐 중간에 싱거워지니 1:1로 하라는 사람도 있었고...)
이때문일까 이날 3차까지 갔는데 2명이나 시tothe망사태로 ㅠ_ㅠ
(볶음밥도 시키고...)
다들 잘도 드신다는 ㅋ
시원, 달달한 맛
진짜 말씀들대로 맛난다고 들이키다간 바로 기억 skip되는 효과 나오겠드라 ㅋㅋ
(볶음밥은 왠지 나의 이미지와는 달랐던..)
예전에 잠시 자취생활할때
창원김씨랑 둘이 만들어먹던 볶음밥이 문득 생각나드라...(그때 내가 김가루를 들이 부었었거던;)
헥헥..
그렇게 먹고도 탕슉까지(내가 시키잘땐 혼내드니!)
배가불러서일까 아님 소스가 달아서일까 반응은 깐풍기쪽이 더 좋았다능
(어..어익후 이젠 긴장타며 마시겠습니다효 (_ _))
가끔씩은 회식으로라도 꼭! 꼭! 찾아가고팠던 집
그러나 그 성패는 아마도 예약을 할 수있는가의 여부에 달릴듯-_-(다들 워낙 일정이 불안정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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