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5
2009. 1. 19. 00:03ㆍdducfu's table/차와 달다구리
(이게 어딜봐서 달다구리집의 포스란 말인가 덜덜덜;;;)
국내 제과업계의 S전자라는
SPC그룹(파리바*뜨, 던*도넛, 배스킨라*스, 파스*치...헥헥 2010년 매출목표가 무려 2조원 ㅎㄷㄷ)의
사옥내에 위치한 달다구리 전당 패션5
(별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SPC그룹에 대해서는 신동아에서 2007년에 "'식품업계 삼성전자' SPC그룹 성공학"이란 이름으로
소개한 기사도 있으니 참조하시라(신문기사 딥클릭은 쩜 그러니;;;))
(이 간판도 실제로 보면 꽤나 큰)
이름 패션5는
4가지 제품군(Cafe, Bakery, Patisserie, Chocolat)에
고객을 향한 '열정'까지를 더한 의미라고 한다.
...뭐 그렇다고
(본좌 살면서 본 샹들리에중 가장 큰 듯 진짜 실제로 보믄 ㅎㄷㄷ)
발레파킹 가능(주차시간은 제한있음)+지하철역(6호선 한강진)에서도 가까우니
접근성은 매우 양호
(...)
내부는 무진장 큰편
왼쪽부터 까페-빵집-케익/바움쿠헨-쵸코렛/마카롱의 순으로 원형형태로 가게가 각각 존재한다능
(하지말라는 짓은 왠지 하고픈 역시 삐뚤어진 본좌의 심성-_-(하긴 딴 블로거들도 많이들 그러시;;))
아 근데 이집 내부 촬영 금지다;;
(갈때마다 찍다가 혼났던 -_ㅜ)
스탭분들은 비교적 친절하신데
다들 한명이 인사하면 목청껏(?) 따라인사하시기 때문에(홍대의 하카타*코를 연상하심될듯)
좋게보믄 활기차고 비뚤게 보믄 약간 시끄럽기도 하다
(평일에 갔을때 찍어서 이런거지 주말에가믄 사람들로 바글바글;;;)
일단 각 가게를 돌아다니며 사온 달다구리류는 까페의 자리에 앉아 묵으면 된다는(음료주문도 가능)
(뭐 각 모서리마다 호피무늬의 테이블이 몇갠가 있긴하지만)
근데 그 자리가 많은 편이 아니다보니
주말에는 기다려야 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럴때는 우선 카페에 웨이팅신청하고 전화번호를 알려준뒤
연락올때까지 돌아다니면 되겠다.
음식도 일단 계산만하고 나중에 찾으러 갈 수 있다능
(저 병 자다콤한게 춈 귀엽다(10갠가 모아가면 1개 서비스...였드랬지?)
이집에서 나름 유명한거이 저 푸딩!
일단 본좌입맛에는 사진 속의 오리지널 푸딩이 가장 잘 맞는듯 +_+
(베리푸딩은 갠적으론 약간 시큼한거이 별루였다)
이외에도 베리푸딩, 치즈푸딩 등등도 있다능
양이 작기때문에 서로다른 두개 묵어보는 것도 좋을듯(어이어이;;;)
(레어 치즈케익...약간 연하고 우유맛이 강했던)
(이번에 묵었던 딸기 생크림케익 역시 기본은 하던)
케익도 퍽 다양한 종류가 있고 위에 사진처럼 조각케익&홀케익 모두를 판매하고 있다능
묵어본게 2종류 밖에 없어서 뭐라 하긴 그렇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았드랬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해석하자믄 "인생은 짧으니 우선 단거부터 처묵어!"인가? 암턴 맘에드는 슬로건이 아닐 수 업따+_+)
일단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집
이것저것 안 묵어본 것들도 많고 하니 담에도 이태원 갈땐 들려봐야겠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