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07 컨딩

2015. 11. 14. 09:48싸돌아 다니기/대만구경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

수족관...아 아니 컨딩을 가기 위한 출발

 

MRT를 타고 줘잉고철(고속철도)역으로 이동

 

 

 

 

예상대로 택시 잡는데서(앞에 서있는건 불광사 가는 편들인거 같지만)

컨딩간다 했더니 어디선가 택시 아저씨 등장..

 

첫빠따로 인당 NTD 400(15,000원정도?)를 부르는데 아마 잘 쇼당침 350정도까진 떨어질지도...

뭐 본인은 말도 잘 안통하고(영어가 안통하니) 수족관앞에 떨궈준다니 오케이 하는 걸로

 

잠시 사람모은다며 기다리더니 6명 꽉 채워서 출발

 

 

 

 

중간에 들린 휴개소(?)

일단 이쯤 오면 남국의 느낌이 물씬~

 

7인승에 7인 꽉꽉 채워가니 사실 불편하기도 하고(본인이 보통 사이즈던가?)

생각보다 택시라고 그리 빠르지도 않던...

버스타고 가는 것보다 10.35배는 좋겠다 생각했는데 결론적으로 저녁에 돌아올때 버스를 타 본결과론 걍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걸로

 

 

 

 

수족관을 다 보고 카오슝으로 돌아가...기보단

그래도 컨딩까지 왔는데 어딘가 돌아봐야지 했었던

 

문제는 이동네를 어케 이동하는가 였는데 답은 딱! 이아이

'컨딩지에처'라고 컨딩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셔틀 되겠다

(노선이나 시간은 http://www.ptbus.com.tw/03/0302a.htm 참조...언어의 압박이 살짝있지만;)

 

탈때 아저씨가 행선지를 물어보고 선불에 표를 나눠주는데

1일권을 달라고 하니 중국어로 뭐라뭐라...

알아들을리가 없어 난감해하니 옆에 있던 승객분이 통역해주시는데

요는 "지금 시간이 늦어서 1일권 사봤자 오히려 손해다..."라는 츤데레 같은 배려의 이야기

(계산은 iPASS로도 가능함)

 

이때 그 의미를 머리 속에 잘 링크시키지 못했는데

이게 오후 타임에 발생한 다소간의 패닉에 일조하는 걸로

 

 

 

 

(아쉽게도 샤오완이던 난완이던 결국 밟아보진 못했구나 ㅠㅠ)

 

한 30-40분? 정도 버스를 탔는데

 

중간에 신나게 자다가 일어나 보니 벌써 샤오완...

 

 

 

 

(일명 '닉슨바위'인데 정말 닉슨 전 대통령이랑 닮은거임? ;ㅁ;?)

 

촨판스를 지나

 

 

 

 

도착한 곳은

대만 남쪽의 어란비 공원!

 

등대와 맑은 바다 풍경으로 유명한~

 

 

 

 

주변에 20-30분 정도 걸리는 공원이 있는데

돌다보니 왠지 모르게 오동도가 생각나드라...

 

실은 뱀조심 경고를 보고 살짝 쫄아서 돌아당겼음 ㅎ

 

 

 

 

나름 유명한 키스바위

이런거 보믄서 솔로는 웁니다

 

 

 

 

키스 바위를 끼고 계단을 올라가니...

 

Aㅏ...

 

 

 

 

(멋진 풍경이 싸악~)

 

 

 

 

바람이 쓍~쓍부는 언덕을 올라가니

 

 

 

 

어란비 등대가 등장!

 

19세기 후반 서구 열강의 요청으로 지어졌다 청일전쟁때 파괴

그리고 일제가 다시 세운 것도 2차대전때 파괴되어 지금 있는 건 대만이 세운 세번째 등대라고

 

 

 

 

 

 

 

 

이 앞 주차장에서

잠시 쉬고 있는(알고보니 정류장은 주차장을 나와 건너편) 기사 아저씨에게 태워달라하여(지금 생각해보니 말 안통해서 걍 태워준듯)

이동..ㅎㅎㅎ

 

 

 

 

탈때 아저씨가 어디갈꺼냐 묻길래 암생각없이 "촨판스"라고 해서

촨판스에서 내림

 

 

 

 

여긴 뭐랄까 제주도 같은 느낌이드라

 

 

 

 

 

 

특별한 것도 없는데 참 좋았다...

 

글고보니 제주도는 간다간다하고 영 기회가 안났네 그려;

 

 

 

 

슬슬 해가지기 시작

 

원래 계획은 다시 컨딩지에처를 타고 샤오완으로 갔다 거기서 컨딩따지에로 이동하는 거였는데

버스가 안와 ㅎㄷㄷ

 

알고보니 어란비에서 나오는 버스 막차가 떠나버린 것!

샤오완같은 경우는 컨딩따지에까지 걸어가면 되니 문제가 없는데 여긴 못걸을 거린 아니지만 쫌 거리도 되고...

 

이때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 ㅎㄷㄷ

 

 

 

 

뭐 그래도 노을지는데 다시 바다 구경이나 하자며...

실은 화장실이 가고 싶었지

 

 

 

 

(이땐 "아 여기서 1박해도 괜춘했겠네..."라고 생각했었다)

 

 

 

 

암턴 택시도 안보이니

우선 걸어서 이동하자..하다가 지나가던 9189번이 보이길래 냅다 탑승ㅋ

컨딩따지에로 이동

 

 

 

 

컨딩의 중심가라고 할만한 곳

 

점심에 지나갈때와 밤에 분위기는 사뭇 다르더라

 

 

 

 

 

 

컨딩가는 택시 한두대쯤은 보이겠지...했지만 보이지 않기에

물어물어 여기서 표를 사고(버스 나올때 같이 기다려준 아주머니..굽신굽신) 컨딩 익스프레스(9189번 탑승)

 

울나라 우등버스 같은 3열 좌석에 USB도 내장(하악하악)

시간도 줘잉고철역까지 2시간 10분 밖에 안걸렸다능

암턴 편하게 퍼 자믄서 오다보니 만족도 100만배!

 

이러고 까르푸들려서 사고 좀 치고(...) 쇼핑하니 여행 첫날 하루가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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