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17-50mm F2.8 EX DC OS

2011. 4. 11. 00:43지름고백



("ㅋ 니네 넷 다 합쳐도 횽한텐 안됨ㅎㅎ" "아오 님아 자비좀여ㅜ_ㅜ")

하아...
언제부턴가 지름 전선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한 보스-_-




("훗 니가 화각별로 단렌즈질을 해봐라...난 이거면 땡;")

본인의 경우는 평소 근검절약(쿨럭;)과 계획소비(컥;)으로 단련된 영혼이라
100%퍼포먼스의 최신예-하이앤드보다는
70~80%정도의 퍼포먼스에 약간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보스는 뭐 하나 질러도 단박에 하이브까지 가버리고 막;
아놔...누군 레어에서 뮤탈이나 뽑을라고하는데

암턴 이번에도 평소에 노래를 부르던 닉혼 렌즈계의 혹자는 Must-Have, 다른이는 끝판왕이라고하는
표준줌계의 왕도, 니꼬르 24-70N을 구매했길래 상당히 쇼크...를 먹은지라 -_-

어느샌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스르륵에 16-85VR을 올라갔을뿐이요;
직거래 성사되고 바로 정신차리니 인터파*결재가 끝나고 있더라능 ㅋ




사실 딴것도 아니고 감가상각 무지낮은 렌즌데
솔직히 살려고했다면 이미 내 손에도 24-70N이 들려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결정을 망설였던건 과연 FF가 아닌 크랍에서 24-70mm이라는 화각 즉, 36-105mm라는 준광각-망원이라는
화각 구성이 내가 필요로 하는 용도와 맞을까라는 고민

내가 표준줌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여행이나 나들이시의
풍경촬영을 위한것인데...실제로 광각쓰다가 광각을 포기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기에..

그러다보니 결국 생각이 미친건 탐론 횽아들의 축복이라 불리는 이 크랍바디의 광각-준망원 영역인
17-50mm F2.8 고정조리개 렌즈군으로 가게되던

몇년전 줌렌즈 구매시에는 약간 망원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보니 같은 선택 상황에서 화각을 선택(16-85VR)했다면,
이번에는 결국 고정조리개로 선회하게되는 형국이 되었다.
뭐 이쪽에도 탐론, 시그마, 토키나, 니콘까지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기타등등 고려(라고 쓰고 에누*판매등수만 참조..바보?)하여 시그마의 렌즈를 선택하였다는

글고 니콘 17-55살바엔 걍 24-70산다능...뭔 가격이 그리비싸 ㅠ_ㅠ



(나름 고급렌즈다보니 도시락통(?)도 주시고)




뭐 렌즈외관이야 특별할껀 없지만..

구지 찝어보자면 렌즈의 구경이 꽤 크다(77mm!)라는 것과 그래도 꽤 묵직(565g정도)하다는 점



(사이즈는 줌렌즈임을 감안하면..뭐 24-70들은 더 덩치가 크니..(8-900g대에 시그마껀 무려 82mm라는 ;ㅁ;))




(17mm)

역시 중요한 건 화각!




(50mm)




(17mm)

다시 한번 복습!




(50mm)

줌이 춈 아쉽긴 하지만 어쩌랴...

아래는 걍 오늘 찍은 사진 몇장 샘플로




(화욜날 63빌딩 수족관이나 가야지~)

물론 혼자서...
OTL




(아...아름답다)

역시 포스코 짱 ㅠ_ㅠ




(CBL로 아무리 맞춰보아도 수족관의 색감은 커버 불가능하다 ㅠ_ㅠ)

HSM모터(초음파)가 장착되어 어두운데서도 초점잡는 속도등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고(소리도 안남)
떨림방지(OS : Optical Stabilizer)의 채용으로
셔속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도 사진을 건지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듯 허다

일단 기능적으론 정말 부족함이 없다는!




글고 고정조리개다 보니 실내 사진도 잘 나오고..




거의 음식사진 전용(..)으로 쓰다시피 하는 삼식이보다
최소초점거리도 짧고(야는 28cm, 삼식이는 춈...40cm) 화각 조정이 되다보니
천편일률적인 구도에 약간의 변화도 가능할 듯
아울러 급할땐 실내서도 이넘을 쓸 수 있으니 이런저런 렌즈를 짊어지고 다니는 수고도 덜겠다.

ㅋ 이러다가 삼식인 장터행? ㅎㄷㄷ

 



(해상도도 보시다시피 매우 무난하시며)




(2.8의 아웃포커싱이나 뭉개짐도 무난하다..)

하루 가지고 놀아본 느낌은 '참 괜찮은 렌즈'라는 거

크랍바디 쓰시는 분들에겐 약간 가격적인 부담은 있지만 렌즈캡 역할로 추천드리고 싶은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