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4. 13:02ㆍ지름고백
(게임기 구매는 역시 신뢰와 전통의 고깃집에서!)
살다보믄 그럴때가 있는거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이지만...안될꺼 잘 알면서도 그래도 한번은 가보고 싶은 그런 마음
4월말 5월초의 내 마음도 아마 그랬던듯ㅎㅎㅎㅎㅎ
소니의 포터블 게임머신 PSP의 후속으로 야심차게(?) 등장했지만
게임 타이틀의 부재, 전용 메모리카드의 압박 거기에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캐쥬얼게임의 득세 등등으로
전혀 존재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이...
근데 작년초? 제작년 말? 나올때 부터 본인은 직감하고 있었드랬다..
사서 책상에 처박아 두더라도 언젠가 한번은 살꺼라고...ㄷㄷㄷ
사실 작년에 안사고 올해 산것만 해도 30대 중반의 현실감과 자제력이(아오 30대 중반에 게임기 사는게 자제력이냐구요;) 발현된
결과가 아니겠냐...라고 갠적으론 생각중 ㅋ
막상 사려고 고민하던중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블라블라 하는 좋은 딜이 시작됐고
결국 다가올 어린이날 기념(...)으로 구매했다는 이야기
근데 구매한건 2013년 5월인데 기계 제조연월은 2012년 3월..더럽게 안팔리는 구나
(전문가의 냄새...아니 손길이 느껴지는 군욤 0_0)b)
실은 8년여전 PSP 초대 버전을 한국 발매 당시 샀던 추억이 있는지라
그때의 기억과 비교하면 참 많이 변하긴 변했다.
우선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의 사이즈와 타입(LCD에서 유기EL로)이 변했고,
게임 미디어 타입도 UMD에서 FMC타입으로 변경되었던...
예전에도 있긴했지만 Wireless환경이 발전된 지금이 PSN(PlayStationNetwork)서비스를 통해 Update, 게임 다운등을
더 편리하게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현실은 아이템 장사
무엇보다 초기 PSP버전보다 많이 가벼워서 맘에 들더라는 ㅎㅎ
하지만 악세사리에서(충전케이블이나 메모리카드) 느므 오리지날리티에 집착하는 소니 횽아들의 뚝심은 여전한듯 했고 ㅎㅎ
처음에 살때 예상했던 대로
한달 반정도 사용하고 현재는 장기 봉인중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즐길만한 타이틀이 없다는 것...이라고 쓰면 약간 오해는 있는데
아무튼 한 5년여 이상 비디오 게임계를 떠나 있다보니 현재의 트랜드(예를 들면 몬헌 같은)에 전혀 적응을 못하는데다
원래 시간들여서하는 RPG류는 따로 즐기지 않다보니
근본적으로 게임기를 사서 할만큼 폭넓은 게임 스펙트럼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게 은퇴한 덕, 본인이었던 거시다!
결국 기계사서 한거라곤 VITA 발매시 같이 출시된 민골이랑 삼국무쌍 두개 사서
탈탈 털고 끝...ㅎㅎ
해적무쌍이라도 살까 하는데 취준생이 돈이 있을리 만무하고
뭐 가을에 재미있는 게임 나오길 기원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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