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 23:56ㆍ싸돌아 다니기/일본구경
갑자기 일있어서 급하게 다녀온 일본
업체가 교토(정확히는 우지근처려나...?)에 있다보니
몇년만의 교토관광...이 아니라 출장을 가는 걸로
뭐 전날 급하게 잡은것치고 괜춘했던 호텔에 짐을 던지고
어둑어둑하지만 일단 밖으로...
(겁나흔들렸...)
이젠 춈 지겨운 감도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산책코스가 붙어있는터라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시간이 시간인지라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특히나
커플이 많더라 -_ㅜ
입장료 아낄겸 안들어갈까도 싶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ㅎㅎ
올해가 개띠해라 그런지
에마의 그림들이 다 귀요운 댕댕이들
아직 본관(?)은 보수공사중
옆에서 사진찍으면서 사람들이..."음...뭐랄까 온천장같지 않음?"이라고해서 빵텨졌 ㅋ
이런사진 볼때마다
풀프를살까...
하다못해 라룸이라도 써야하나...그런 고민하고 그럽니당
건물색도 그래서 그런지
뭔가 불타오르는 듯한 강렬 라이트업
역시나 산넨자카-기온까지의 코스는
늘 걷고싶은 코스!
저기 옆에 보이는 동전지갑을 조카 사줬는데
뜬금없이 주인아저씨가 내 얼굴을 보더니
"님...내일 비온다함 우산 접는거라도 하나 가지고 당기라능"
이라고 해서 약간 어리둥절
전내일한쿡갑미다만?
(저 스벅 가고싶었는데 8시에 닫는거 같드라 ㅠㅠㅠㅠㅠㅠㅠㅠ)
왠지 버스타기 싫어서 시죠까지 걸어갔는데
카와라마치에서 시죠까진 꽤 지겹...
그나저나 관광지에서 한쿡분들 만나기 어려웠는데 다들 돈키호*계시더라구염(반갑 ㅎ)
담날
오전 미팅이라 점심에 시간은 있었는데
5신가?비행기는 애매해서 8시껄로 끊었더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뭐 그렇다곤 해도 잠깐 역앞에서 S부장 얼굴보고 얘기하니 어딜 본격적으로 갈건아니라
교토역에서 가까운(한정거장) 토후쿠지에 간만에 가보는 것으로
놀러간거아닙미다
입구에서 바라본 츠텐바시
웃긴건 여기 사진찍지 말라고 써있는데 다들 찍고 있 ㅎㅎㅎㅎㅎ
(입구도 가을가을허다...)
(일부러 노린듯한 느낌의 나뭇가지?)
교토에서 단풍하면 손꼽히는 몇군데 스팟답게
확실히 화려하던...
솔직히 시간됨 난젠지-철학의길을 가고싶었지만 흠흠
결론적으로
단풍구경
성공적
갑자기 봄의 교토도 급땡기네...
사람모아서 슝~다녀오고 싶다 ㅋ
'싸돌아 다니기 > 일본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장 겸(...) 돌아본 초봄의 교토 (0) | 2019.03.18 |
---|---|
(독거)노인과 바다...그리고 쇼난 (0) | 2019.02.07 |
20150907 東京 (0) | 2015.09.21 |
20150906 TOKYO (2) | 2015.09.20 |
20150905 닛코 (0) | 2015.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