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방
2010. 9. 2. 23:24ㆍdducfu's table/쭝꿔푸드
(자주가는 중식당 근처로 이전..)
뭐 이름은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딱히 가봐야겠다 생각은 안하고 있던 대가방!
사실...본좌가 회사근처에서 저녁 먹을땐 출장온 사람들과 같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들 한쿡까지 와서 중국음식 먹으려 하지 않더라..
(특히 C과장..예전에 중국집만 데려가니 "왜나를 봵!"하면서 난동부렸음-_-;;)
게다가 압구정..신사동 같이 주차가 춈 애매한(비록 발렛파킹이되더라도)동네를 딱히 즐겨라 하지 않는 관계로
더더욱 이집은 갈 생각도 안하고 지냈던 것이 사실!
근데 근래 레전드 건다운님 블록에서 본좌 마음속의 활동범위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낼롬 부서 회식장소로 급추천..아니 가자고 졸랐다 +ㅅ+
(실내는 깔끔히고...)
(방으로 예약)
(사람들의 평판이 좋던 짜사이)
아..그나저나 이날은 사진찍는데 어찌나 딴지들을 거시는지-_-
"야 그 주전자는 뭐할라고 찍어"
"이제 음식 먹어도 되냐?"
"저 인간 메뉴 다양하게 찍으려고 이것저것 정해온거임"
등등...
뭐 엄밀히따져 틀린말도 아니지만 그래도 넘 갈구지는 마시라능
흥
첫빠따
깐풍기
튀김은 좋았다.
갠적으론 쫌더 스파이시 했으면..했다능
이집 요리의 핵심이라 할만한
난자완스
이날도 들어가는데 이곳저곳 이거 시키시드라~
겉은 잘 튀겨지고
속은 촉촉
짭쪼름하긴 했지만 맛자체는 만족
(이..이런 느낌이랄까?)
사실 난자완스는 별루 먹어본적이 없어
딱히 뭐라 왈가왈부하기도..
이날의 베스트!
탕슉'ㅅ'//
뭐 넘 달다..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간장에 고추가루 뿌려서 바삭바삭 씹어먹으니
그게바로 헤븐~
쫌 오래둬도 눅눅해지지 않는거이 튀김실력이 훌륭하시더라능
지각한 K차장(고추잡채빠..)를 위한 음식
걍 soso..
다들 이제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쌀은 먹어야...ㅋ
해삼새우볶음밥과
게살볶음밥을 시키고
마파만두를 시켜
부어서 흡입!
뭐 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우오아아앙~수준은 아니던..
마지막으로 후식까지~
한국식 중국집으로선 매우 훌륭한 집이란 느낌
솔직히 탕슉은 이따금 생각날꺼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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