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카츠 와코

2011. 12. 30. 01:05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걍 암생각없이 갔다 *털린 이번 출장길...

사실 휴일(크리스마스날) 이동이라 코토부키에 있는 모 돈까스집이나 가볼까 싶었는데
상당히 희박한확률의 크리(자세한 건 출먹뜰에서 쓰도록하고;)작렬로 망해부렸;

뭐 공장가다가 돈부리라도 먹을라고 했는데
날도 춥고, 눈도 오고해서 역밖으로 나가기가 싫더라능

아...뭔가 얘기가 길어지는데
그냥 지나가다 밥 먹으러 들렸다는 이야기 '-'

 



꽤 이곳저곳 지나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돈까스체인점

1958년 가와사키시에서 개업한 이래 2011년 1월 1일 현재 일본내 점포가 259개라고 ㅎㄷㄷ
(참고로 비슷한 시기 한국 맥도날*가 발표한 한쿡내 점포수가 243개였다...(아놬 근데 난 이런거 왜 알고있는거야 ㅋ))




(꾸준히 사람들은 들어오던)




(아...GX1은 화벨 잘 맞겠지?(ㅎㅁ;))

점심때라 런치메뉴들을..

뭐 보는 순간 한군데 딱! 쀨이 꽂히더구먼 ㅎㅎ




(드레싱과 소스들)

돈까스 소스가 첨엔 약간 시큼..하다 싶더니
기름진 돈까스와 잘 어울리드라 굳굳




(이 얼마나 마음 든든한 문구인가^___^)

일본에서 하다못해 맨밥이라도
무제한 립힐되는 음식장르 별루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눈치채신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역시 남자라면 로스! 그것도 승리의 W로 'ㅅ'//




(팀장님하가 시킨거 음식나온거 돌리고 사진찍음 실례인거 같아 카메라 주믄서 찍어달라 부탁했삼...근데 어떤게 더 실례?-_-)

이넘은 린도..(뭔뜻이여 ;ㅁ;)

한입사이즈 히레까스 + 새우튀김 + 홋카이도 고로케의 구성




(더블이라고 막 미묘하게 작고 그런건 없는거임)

역시 승리의 W...
근데 W가 뭘 뜻하는진 아직도 모르고 막 ㅋㅋㅋ




(너란 아이...참 뽀오얗구나~+_+)

돈까스 자체는 음...매우 스탠다드한 느낌?
결코 나쁘진 않으나 그렇다고 우와앜 특별치도 않은 수준

국내에서도 일식 돈까스 잘 하는 집들 있으니...뭐 그 이상의 만족도를 주지는 않는다고 해야겠다.
(이렇게 쓰니 돈까스 많이 먹어본거같아...뭐지...내가 썼는데도 건방진 느낌은 어쩔ㅎㅎ) 




재첩같은(아니고 재첩이겠지)조개가 들어간 미소시루도 괜춘하드라

당근 립힐




(역시 돈까스는 이렇게 먹는게 쵝오 -_ㅜ)

2장인데 한장 먹으니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던
딱 2조각만 먹어달라 팀장님하에게 부탁하였으나 차갑게 거절당했다 ㅠ_ㅠ

 



돈까스도 2장
미소시루도 2개
밥도 2공기(실은 1.5공기)
양배추도 2번

이쯤되니 내 앞에 앉은 분께선 "어뭐 뭐야 이 짐승은?"이란 눈빛으로 쳐다보기 시작했을뿐이고

아.....앜ㅎㅎㅎ




찾기쉽고, 맛도있고 가격도 적당하니 참으로 모범적인 체인점이 아닐 수 없는!

그래도 스기*가고싶었다구염.....OTUL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이 음식점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받으셨던 느낌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dducfu's table > 돈까스와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축산  (4) 2012.01.22
홍익 돈까스  (6) 2012.01.06
렌가테이  (0) 2011.09.08
돈카츠 야마이치  (0) 2011.07.03
마츠  (4)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