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3. 12:46ㆍdducfu's table/쭝꿔푸드
이날이야 말로 리얼 폭주했던 날
1년만에 광저우를 가는데다 일정상 이번엔 이동일에 시간이 남길래
뭔가 먹어봐야겠다고 인터넷을 열심히 뒤지다 결정한 곳(광저우는 일본 만큼 포스팅이 많진 않드라)
홍콩이 본점인 광동음식 체인인거 같은데 홍콩에선 미슐랭 2스타(ㅎㄷㄷ)인 곳도 있고
중국에도 베이징, 상하이, 닝보, 심천, 성도등 큰도시에 체인을 두고 있는 대규모의 음식점이었던
(홈페이지는 http://www.leigarden.hk/tc/index.asp )
아. 그리고 중국어라곤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 수준인 내가
광저우에서도 버닝(...)을 할 수 있었던건 네이버 '배남산'님의 블로그를 참조해서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m(_ _)m
광저우에는 이곳 주강신성에 있는 리위엔과
가든호텔 근처에 2군데 위치하고 있는 듯
호텔에서 가까운 곳이 여기(전철로 2정거장...)이라서 이쪽으로 ㄱㄱ
점심 타임이 3시까진걸로 아는데
아침에 법사네타고 가서 호텔 체크인하고 뛰어가니 거의 2시...
암턴 세잎
규모는 엄청크고
별실들도 안쪽으로 있는거 같던
지나가는 중국 눈화, 횽아들도 다 부자같아보이드라 @_@
일단 메뉴판
춈 읽어보니 딤섬메뉴가 안보이길래
"딤섬메뉴 좀 주삼" 이랬더니...
헐......나보러 이걸보고 어쩌라구 ㅎㅎㅎ
영어할줄아는 웨이터 횽에게 새우가 들어간 넘과 무난한 소룡포를 찾아 줄 것을 부탁 주문하는 걸로!
위의 저 메뉴는 나중에 달라해서 기념으로 가져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차는 무난한 철관음으로
라기보단..딴건 모르니깐ㅎ
중국이던 대만이던 차가 너무 맛있어서 딴 음료는 시킬 생각도 못한다는! 생명수마저도!
(일단 딤섬들 등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식의 왕도 하가우!
탱글한 새우와 고소한 육즙, 한개먹고 "이거 역대급 인데?"란 느낌이 팍팍오드라
아아아아아아앜
이건 야채와 버섯이 든 녀석이었는데
저 피가 얼마나 쫀득거리는지 저렇게 수저에 붙이면 떨어지지도 않던;
근데 입에들어감 살살녹아 엉엉
(다음은 새우가 들어간 창펀)
미끄덩, 쫄깃, 탱글
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앙
계속 하이페이스!
이번엔 소룡포
찰랑거리는 육즙의 향긋함이란...하아 굳
계속 옆에서 서버 횽아가 시켜보라고 꼬드껴서
(원랜 닭을 시키라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주문한 광동식(?) 돼지고기 요리
수저로 뭉게도 될 정도로 야들한 돼지고기가
달콤, 시큼한 소스에 들어있다
이넘도 아주 훌륭하더라는
다음은 중식의 휘날레 볶음밥
복건식 인거 같은데 해물과 고기 야채가 잘게 다이스되어 올려져 있다
비주얼 최강!
맛도...최강!
잘볶여서 약간은 바삭할정도의 쌀과...아..소스
(아.........)
(헐.......ㅠㅠ)
아시다시피 중국의 밥인심은 꽤 후한데
이걸 다먹었다는 ㅠㅠ
다음은 후식(...)타임
그냥 고기만두 같아보이지만
안에는 맛나는 커스타드크림이 들어가 있는~
약간 느끼리하면서도 달큰한게 좋다
역시나 꼬시기 좋아하는 서버횽아의 추천
이쪽 디젓은 비싸던데-_-
팀장은 망고푸딩(신변보호를 위해 그 사진은 안 올리는 걸로;)
난 망고사고를 시키는 걸로
뭐 이건 그렇게 특별하단 생각은 안들었지만...그래도 한쿡에선 못 먹는거 아님?
(저기에 서비스료?가 붙어서 53*위엔 정도 나왔던듯; 많이먹긴 했네'-')
혹시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이 메뉴 두명이서 다 먹은거임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딤섬은 이런거시당!"라는 걸 빡시게 느끼고 왔던 점심식사
결론은 이렇게 먹고 둘다 저녁은 굶었다는거;
역시 중국음식은 중국에서 먹어야하는거라능!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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