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식당
2011. 3. 18. 00:52ㆍdducfu's table/뱃살은 국물을 타고 ㅜ_ㅜ
(존슨탕(혹시 "호곡..."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넷질 넘 오래하신게다-_-) 으로 유명한 곳)
이집도 가봐야지 하믄서 이제서야 가봤던 곳
(뭐랄까...색깔이 오묘 'ㅁ')
가게는 생각보다 큰 편
손님들 많으시드라. 나중엔 대기하시는 분들까지;
좐슨..아니 존슨탕이 메인요리
뭐 메뉴들도 정통 부대찌개 집들의 그것과 닮았다.
(존슨탕으로도 충분한데 기어코 소세지도 시키는 이 근성;)
소세지 찍어먹으라고 주신듯한 소스
(기본적으로 등장해주시는 기본찬들(뭔소리여;))
워낙 기본 스타팅들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ㅎ
(이거 사진찍거나 혹은 흐믓하다고 바라만 보고 있음 안된다...왜냐믄)
소세지는 소고기와 칠면조가 있었는데..
소고기는 가격이 꽤 쎄길래 칠면조로 시켰다능
(안 굴려주면 탈수도 있거덩 'ㅅ'/)
뜨끈뜨끈한게 굴려 먹는 재미는 있지만 뭐 소세지가 특별히 우월하거나 그런건 아닌..
2명이 시키기는 부담되고 3인 이상일땐 시켜볼만한 메뉴
(꺄아아아아악~ oh my 좐슨(어이어이))
여느 부대찌개집들과는 달리 이 집은 끓여서 내주시던
먹어보고 깨달은 건데 확실히 존슨탕은 부대찌개와는 다르드라..
일단 김치가 안들어가고 양배추가 들어간다는 점(근데 문산도 김치 안들어가는데 있;)
글고 감자가 들어간다는게 여타 집들과 달리 특이하게 느꼈던 점
먹기전엔 "무지 느끼리할듯~"이라고 생각했는데
뭐랄까? 소고기 무국?같은 느낌
하지만 느끼함을 잡아줄 칼칼한 '뒷맛' 대신 달달함과 약간의 부드러움이 남기때문에
약간은 호불호가 나뉠듯하단 생각도 들더라는
뭐 부대찌개처럼 '밥킬러'라는건 동일했고
암턴 경험치도 뱃살도 한걸음 키웠던
즐거운 주말식사!
...라지만 이때 후쿠시마 원전걱정때문에(회사공장이 후쿠시마에...) 반쯤은 정신이 딴데 팔려있었드랬다능;
(엘호횽아의 녹턴 25.95(F가 0.95...ㅎㄷㄷ) 아오 정말 좋은 렌즌데 부피의 압박이 ㅠ_ㅠ)
존슨탕을 파는 집으론 아마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란 생각이
부대찌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셔도 좋을듯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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