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
2009. 2. 9. 00:34ㆍ싸돌아 다니기/수족관LOVE
(요트에 제트보드에...보니까 멋져부리더라)
이번 토요일이 강군 결혼식이었드랬다.
이자식...원래 고향이 부산인지라
어쩔 수 없이 부산으로 결혼식을 보러 와야했던 참극이 -_ㅜ(토욜인데 무려 7시에 기상해야 했던 카악!)
암턴 국내여행이라곤 별로 해본적이 없는 본좌...
솔직히 업무이외에 부산 내려가본게 처음이다보니
걍 결혼식만 보고 올라가긴 뭐했던 터라
해운대 구경이라도 하고 올라가기로 했다는
물론 해운대를 목표로 정한건 나름의 그랜드 플랜이 있었으니 =_+
우리나라에서 개념 수족관으로 유명한 부산 아쿠아리움을 가기 위한것 이었다능!
부라보~ 뜨레비앙~~(.....)
(해변에 사람들은 하나도 안내려가고 다들 카메라 질만 욜심히...)
실은 어떻게 하다보니 알고만지내는 대학원 동창(강군이랑 본좌는 대학원때 동창생)과
같이 가게되었는데
그 녀석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별로 친하지도 않은 30대 덕후 자식이 갑자기 "우..우리 수족관이나 함 구경가보자 하악"라고 했으니
"이건 뭥미?"라고 생각했을꺼 같기도 하다...
....후후훗 OTUL
(근데 노휜 누구?)
택시 내려서 걸어가다보니 뭔가 촬영하고 있길래
일단 찍어놓고 확대해서 봤더니(85mm크리-_-)
유지*랑 최*우드라는(둘이서 스브스에서 드라마 나오고 있다는 얘기는 들음)
뭐 나나 친구나 이젠 30대인 관계로
"오호...촬영중이네"정도의 감흥과 함께 걍 수족관으로
(음...16-85VR 많이 안써봐서 그런지...최적 세팅좀 찾아줘야 할듯;)
입장료는 수족관만 1.6만원에 추가 옵션(3D라이더, 상어수조관람선)등이 각 0.5만원씩
할인되는 카드도 있으니 잘 알아두고 가면 좋다능
부산시와 호주 오세아니스그룹이 함께 세운 연면적 4000평시설의 국내 최대급 수족관이라는데
(자세한건 홈피(http://www.busanaquarium.com)참조하시라~)
암턴 계속 하악대던 본좌를 한심(?)한 듯히 쳐다보던 친구와 함께 ㄱㄱㅆ!
(아해들 눈높이에 맞춘걸까? 솔직히 수조가 낮아서 약간 불편했다능)
처음에 지하로 내려가니 나오는 건
정글과 민물고기들~
(파라니아...근데 우측에 해골보니 생각나는 건데 야네들은 머리는 안먹고 남기지 않나?)
뭐 아마존등등에서 온듯한 큼직한 넘들도 한가득~
중간에 스콜체험이되는 수조가 있긴하던데...기다리기 귀찮아서 패스
(연희동 대복*에서 많이봤던 아로와나(근데 그집은 쌩뚱맞게 왜 이거 기르는 걸까?))
(딴 넘들은 슝슝 지나갔는데 이넘은 고맘게도 슬로우 포즈를 ㅠ_ㅠ)
무려 남아공에서 오셨다는 팽귄군들도~
(근데 여기...수족관;)
원앙 넌 왜 있는거냐?
(.......)
(아놔 이건 뭐 'ㅅ')
전에도 신문에서도 본 기억이 가물가물나는데
여긴 이런저런 테마 전시를 많이하는 편인듯(요즘은 세계 명 예술품의 패러디를 하고 있더라능)
(호오옷)
메인 수조에 이어 규모로는 두번째인듯한 '원통형 산호수조'
(높이는 무려 6m!)
(아래서는 마술이벤트를 하고 있더라는)
(다이버분도 들어가서 이벤트를 보여주시고...)
꽤 큰 높이에 이쁜 산호들과 고기들이 가득하여
한참 므흣~한 느낌으로 바라봤다는
(뒤에서는 아이들이 손으로 수초나 불가사리(...)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터치풀)이)
(뭐..딱히 5천원 주고 탈필요가...라는 생각도 'ㅅ')
이게 상어수조 관람선!
가운데 유리로 되어있어 아래를 보면서 가는 것일듯
비록 본좌는 탈 생각이 없긴했지만
그래도 이런 여러가지 상품들이 나름 충실한거이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다.
(이넘들도 새우(먹이)를 머리, 꼬린 남기고 우선 몸뚱이만 쪼아먹더라는; 짜식들 배가 불러서 -_-^)
(한쪽에 곰치나 장어류의 길쭉/가느다란 넘들이 전시~ 역시나 아이들 여자분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던;)
(크디큰 수조를 독식(...) 하고 있던 해마, 해룡 각 1마리들)
(고정 조리개가 아니라 줌이...지못미 ㅠ_ㅠ)
날개짓(?)하는게 천사같아 보인다는 크리오네
(안에 춈 더 해파리 넣으면 멋졌을꺼 같단 생각이)
(...)
(출...출동이돴!)
두개 수조(메인, 산호)제외하면
커다란 수조보다는 테마별, 물고기 종별로 전시한 작은 수조가 메인이더라는
(아놔 화벨 지못미 ㅠ_ㅠ)
아무래도 지하라 그런지 당췌 셔속이 나오지가 않아서 'ㅅ'
ISO를 1600까지 올려도 아예 사진찍길 포기해야 하는 수조도 더러 있을 정도였다.
뭐 조명도 약간 파란빛이 도는 넘들이다 보니 위의사진처럼 화벨은 난망하기 그지없고;(5%가 이정돈데 딴 넘들은 ㅎㄷㄷ)
........
그래서 사람들이 고 ISO바디를 지르는 걸까?(어이어이)
(주먹밥 뭉쳐논거 같이 생긴 고기 이름이 뭐였드라? =_=)
(이횽 마임중에도 근처에 다가가면 사진 포즈도 잡아주고 장난치는 얘들 갈구(..)기도 하더라능~)
(이제 메인수조 등장!)
(나름 커다란 수조! 바닷속 같은 느낌이었다)
아...중간에 잠시 딴 짓꺼리하다 F2로 바꿔놓걸 까먹어서;;;
아래부터는 사진이 더더욱 Bottle맛이라는 ㅠ_ㅠ
(그럼 해저터널로 돌입!)
(여전히 사진은 병맛;)
(보...보물선이냥?)
(해유관의 수조가 커다란대신 해초, 바위같은건 없는 '밍밍'한 스탈이라면 뭔가 여긴 바닷속의 한장면 같은 느낌이었다능)
(위로 상어수조 관람선도 보이더라는~)
(뭐! 용궁?(측광을 어벙하게 조명에다 대고 하면 이런사진이 나온다 ㅠ_ㅠ))
(웃훙~ 님 낚인 거라는~)
물개?(바다표범 수조)에 아래로 기어(..)들어가면
가운데가 다 투명하게 된 공간이 나오게 되어있더라는
뭐 시도는 나름 좋은거 같은데
아무것도 없는 수조에 이넘들 두마리 돌아다니는 건 영 싱거워서 ㅠ_ㅠ
잘 Flip도 안되는 뱃살 접어가며 들어갔더니 말이삼!
......어케 산호+열대어종 수조로는 안돼겠니?
(메인수조의 하일라이트! 먹이주기 시간~)
이렇게 수조앞을 관람석으로 하고 먹이주는 이벤트 등등을 진행하는 것도 맘에들던
그러나 사람크리;;;
(수조는 간지, 그러나 사진은 병맛)
(이때서야 색감 맛간거 알고 다시 수정했다는...근데 팽권 너 5만원이 우습냐=_=?)
역시 수족관은 진리라능+_+
생각이상으로 재미있게 보고나왔다~
사진찍기 약간 열악한 느낌은 없잖이 있었으나...뭐 고ISO카메라+고정조리개 렌즈(어이..이봐-_-)있음 커버될 문제고
그나저나...회사 근처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언제쯤 가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