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집

2008. 3. 9. 05:11dducfu's table/기름진 나날들 ;ㅁ;



(이렇게 찍고보니 쩜더헛한 느낌 ㅠ_ㅠ)

아아악...
왜 본좌는 남들 다 자는 이시간에 컴터로 블록쥘을 하고 있는 것일까......

머 기존 본좌의 3.45차원 포슷힝들을 해독해오신 님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런 뜬금업는 포슷힝을 본좌가 하는 것은 신체밸런스가 완전 나가리 났을때다(하아...)
한국에 중요한 issue로출장온 횽이 있어서 3일연짱 술에
게다가마지막 하일라이트는 토요일 오전 5시 귀가-_-;;;
결국 어제하루는 숙취에게 헌납하여야만 했다 어흑.....




(사실 안으로 구비구비 퍽이나 크다 보니 사람 풀땅찬거 보긴어려운 집이다;;;)

머 하소연하기 시작한김에 한가지 더 하자면
본좌 회사가 회사인 관계로 출장오면 일본에서 오는 횽들이 거진 다 인데
이 횽들 오면 저녁에 식사하러 가는데가 거의 92.347% 고깃집이라는거
(단, 저번에 올렸던 K부장은 예외. 그양반은 한쿡에 너무 많이 왔다;;;)

요즘 한류니 머니 하며 일본에서 소비되는한국요리의종류가 퍽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진 한쿡=야끼니쿠라는 개념만 갖고 있는 횽들이많은 편
게다가 단어로부터도 물씬 느껴지듯이 스시니 사시미같은 거 구지 한쿡와서 먹을 필요도 없는터라;;;
결국 '만만한게 고기'라는 말도 안돼는 등식이 성립한다;;;




(사진으로 보면 부실해 보이는데... 야채인심 그렇게 야박하진 않다)

거기에 일반적으로 해외출장이야몇달에 한번 그것도이틀이나 삼일오는 경우가 많으니
걍 백반집가서 '어이 이거 먹고 힘내시구려 풉'하고 끝내기도 애매하고 본인들도
"그래도 내가 어쩌다 한쿡까지 왔는데 저녁에 맛나는 것쯤 먹어줘야지"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는

문제가 출장온 횽들 본인들은 띠엄띠엄이지만 한쿡지사에 있는
우리들은 이런저런 경유로 출장오는인간들이 쭈~~~욱 있다는거!
사정이 그렇다보니최악의 경우 매주 저녁 몇일간은 고기+술과 보내야하다보니
나중에 가면 우리끼린 "아놔...오늘 또 고기야?"라며서로 짜증을 내는
일견 "배가 포만감에 가득한 소리"를 내뵅는 상황도 속출한다는
(.....가만히눈을감고 님들이 5일연속 고기+술을 먹었다 상상해보시라 본좌는 6일연짱도 해봤다 ㅠ_ㅠ)
...........그간 본좌가 쌓인게 쩜 많았었나 보다;;;;;
암턴 저번주에는 갠적으로 본좌와 친한 M과장과 보낸고기 3연전(...)을 올려본다능
첫 빠따는 새벽집




(고기상태 나쁘지 않다)

회사일대 24시간오픈 고깃집중에서는 상당히 양호한 퀄리티를 보여주신다는
왠지 갠적으로 새벽집=샤브샤브집 이라는 인상이 강한편이라
오면 80%이상 샤브샤브를 먹지만 이집 등심이나 갈비또한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다
먹어보진 않았지만샤브샤브에 쓰이는 얇딱구리 고기의 질을 보건데 불고기 역시도 무난할듯
가격이야 머... 이 동네가게들이 다 그렇듯 개인이 먹긴 부담스런 레벨 ㅜ_ㅜ




(일단 야채 다 쎄리 붓고 시작하는고다!)

그래도 고기뿐아니라 시스템 상일부러 안찾아먹어도 야채섭식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
이메뉴 먹을땐 그나마 같은 고기라도 구이보단건강에 좋겠지라고자기위안을 하곤한다(풉 그럴리가--)




샤브샤브란 이름 그대로 고기는 개인이 한점씩 슬쩍슬쩍 익혀먹는게 정석이겠지만
머 귀차니즘에 장사 있나-_- 초두부터 몽창 부어가면서 시작!
이렇게 익히고 한번에 몇점씩 입안가득 집어먹는 것도 나름 매력적이라능(그럼 위의 얘기랑 안맞자너)




(고추않넣은 넘으로 달라해도 주신다)

이집 일본식이나 중국식(훠궈)같이 땅콩소스?그런거 업다
고기건 야채건 걍 이 소스에찍어먹으믄 된다능
딱히 자극적이거나 진한맛은 아니나
그래도 흐릿하게 맴도는 매콤한뒷맛이괴기를 질리지 않고 더 처묵게 해준다(아놔-_-)




(섭식전 원빵!)

샤브샤브 내용물들의간 자체는심심하지만(나쁘게 말하면 밍밍?)
고기육수에 고기를 넣어 만들어 그런지 뒷맛은 헤비한 편이다




(탱글탱글하긴 하였으나 맛은 밍밍하였다ㅜ_ㅜ)

대미를 장식하는건 칼국수 사리와 죽중 하나
언젠가 먹어봤던 죽은 갠적으로 넘 NG였던 터라 언제나 칼국수를 시키는 편
적당히 쫄아 걸쭉해진 진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발의 조화!
였어야 하나 이날은 넘 밍숭밍숭했던 터라 별루였다.
아마도 면넣기 전에 서버분이 국물쫄았다면서 육수 부어준게 패인인듯싶은데
담번에는직접 해야겠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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