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2. 01:37ㆍdducfu's table/85.2
2주 연속 북한산 둘레길을 돌았던 바람직한 10월
(그래서인지 정기검진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1년 반만에 떨어졌드랬지 -_)v)
이럴때 아님 오기 힘든 곳이라 내려와서 택시타고 찾아간 곳
만두와 오향장육을 전문으로 하는
군만두가 훌륭하다기에 찾아왔다
(뭔가 이질적 조합 ㅎㅎ)
근래에 술을 잘 안마시다
저번에 중국갔을때 쫌 마셨더니 바로 속에서 항의를 ㅎ
나이 탓인지 아님 정말 술을 안마셔서 줄은건지
가뜩이나 심란한(내년에 몇짤...-_-?) 연말 알아서 몸사려야겠다;
(우선 군만두부터!)
노릇노릇~
뭐 비줠만 보믄 걍 비슷비슷해보이는 데..
근래 갔던 집들과 비교하면 만두피가 '얇고' 그러다보니 크리스피하다.
씹으면 파삭한 피 아래로 육즙이 왈칵 쏟아지는데.......와우
갠적으로 근간 만나왔던 군만두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닭날개 튀김도 매우 신경쓰이긴 했지만
무난하게 소고기튀김으로
약간 잘게 튀겨나오는 스탈. 딱히 큰 감동은 없었
(큰 기대를 안고 찐만두도 주문~)
찐만두도 입안을 타고 넘는 식감이나
만두소 포함 매우 맘에 들었다.
아......왜 울동네는 이런 집 없는건가 OTL
일부러 찾아가도 즐거웠던 곳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다 괜춘해보이는게 나중에 등산하러 왔을때 또 들려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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