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한바퀴

(동문에서 올라가는 길)

이번주말에는 정말 조신하게 집에서 굴러(..)볼까 싶었는데

토요일 아침에야 내가 모 기관에 제출할 숙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랴부랴 동대문까지 뛰어가서 제출하였다능.....

머 사실 숙제 제출에 걸린시간은 단지 30...초 였기때문에 걍 집에 들어가긴 아쉽고

기왕 나왔는데라는 생각에 강군을 꼬셔 간만에 차라도 한잔 마시기로!

졸업한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강군은 학교근처(동문)에 살고 있기땜시롱

간만에 학교안을 돌아 정문으로 나가보기로 하였다.

(이젠 봄도 아니고 여름이라능)

라곤 했지만 중간중간에 비도오고

잠바안입고 나왔던 울 형제는 때늦은 추위에 시달려야 했다;;;

소싯적 학교다닐때 가장 좋아했던 청송대(그래도 철마다 꽹과리 소리는 ㅠ_ㅠ)

의외로 학교 면적이 상당히 큰편(특히 정문에서 기숙사까지 가려면 허더더;;;)이다 보니

안에 산도 있고 군데군데 잠시 쉴만한 공간도 많은 편이라는

(그래도 연희관 니가 뽀다하나는 먹어주는군화 -_)b)

(백양삼거리(내가 맘대로 붙였음)에서(주말이라 사람이 업군))

(마이너 인생이라 그런지 몰라도 왠지 뒷길이 좋다. 신촌 앞길은 너무 사람이 ㅠ_ㅠ)

(비보이 머시긴가를 하고 있었는데...솔직히 간지굳!이 아닌 "어익후 저러다 골병..."이란 생각이 먼저;)

(...)

왠지 며칠전부터 이유없이 땡기던 에그타르트를 먹기위해

춥다고 난리치는 강군을 설득 이대앞으로...

(참고로 밝히지만 저 몸에 근육 업슴다 =_=)

그토록 먹고싶었던 에그타르트!였으나..

왠지 맛이 연했다는...아놔 올만에 정O동 G까페라도 가봐야하나?

(아...이건 머 ' ㅅ ')

다시 동문쪽으로 돌아가던 길에 본 2대의 신병기!

음...역시 재력으론 국내 킹왕짱인듯(아놔...그동안 연대는 O브란스 호텔이나 짓고 지못미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