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미스 구하기
2009. 5. 30. 22:37ㆍ독서노트/경영, 경제,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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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B.와이트, 안진환 역, "애덤스미스 구하기", 생각의 나무, 2009.
(음...제목센스는 그닦 맘에 안들지만...)
간만에 읽어본 경제(?)책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세상에 의해 잘못 이해되고 전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사실 애덤 스미스 하면 '보이지 않는 손'과 인간의 이기심이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정도...
혹은 그의 사조를 이었다고 볼 수 있는 신자유주의(스미스가 자유주의 경제학자니...넘 엉성한가?)가
주장하는 규제 철폐와 자유 경쟁의 무제한적인 신봉 정도가..
(뭐 여기까지오면 표리관계처럼 따라붙어버리는 거부감까지도)
그러나 저자는 애덤 스미스가 사실 '국부론'이전에 이미 '도덕감정론'이란 책을 저술, 인간의 도덕적
심성에 상당한 고찰과 철학을 가지고 있음을 부각시키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같은 꼬꼬마들의 겉핧기적 지식에 일침을 가하려는 게 목적이었지 싶다
이런 생각 참으로 맘에들었기때문에 집어서 읽은거고...
내용자체는 소설의 형식을 빌어 스미스의 사상 특히 인간의 도덕적 부분에 대한 그의
통찰을 소설 속 사건들을 예시로 이용하며 설명.
단, 타겟층이 본좌 같은 꼬꼬마가 메인이었는지 그리 깊은 서술 혹은 밀도깊은 서술이라기 보다
간단하고 쉽게 설명한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암턴 애덤 스미스가 개인이 행동에 단순히 물질적 '이익추구'하는 것이 아닌,
행복의 추구 아울러 그를 위해 궁국적으로 마음의 평화(쾌락주의쯤 되겠군...)를 얻고자 한다는 점
(돈이 100%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라지만 가져다줄 확도는 상당히 우월한게 사실;)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에게 떳떳해지고자 하는 마음가짐(내면의 관객이라...쩝)과
다른사람과 다 같이 잘 지내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는(음...성선설에 가까우려나)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했음을
이렇게 새롭게 받아들여야 하다니...
뭐 근대이전의 학문의 경우는 현재의 분과학문체계와 다른 '전인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란게 실은 팩트이기보단 이에올로기일 가능성에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는
점 정도가 느껴지는 책이었드랬다.
아...소설자체는 걍 B급 드라마 만들정도되겠드라
재미도 그닦...감동은 없고 '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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