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촌왕돈까스
2017. 8. 21. 17:10ㆍdducfu's table/돈까스와 나
가을에 운동삼아 아버지랑 북한산 둘레길 갔다가
비가와서 북한산성입구즈음에서 조기 퇴각(...)했던 날
버스타고 어디갈까 고민하다 뜬금없이 생각나기에 방문
(연식이 느껴지는 분위기...)
(아직 6+쓸때였군화...)
아부지가 드신건 '역촌정식'이라고
뭐 돈까스 + 생선까스 + 함박의 세트 구성
본인은 그냥 왕돈까스로
뭐랄까 참 추억의 비줠이라 할 수 있겠다
(크기는 이런느낌)
열심히 썰구 계시던
글고보믄 내 주변 사람들은 거의 돈까스를 썰어둔 뒤 먹는 경우가 많던...
조금씩 짤라먹는게 더 좋지않남?ㅎ
동그랑땡 like해보이던 함박
(사이드는 약간 얇딱해보이나)
(가운데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맛은 뭐...특별하다기보단 추억의 무난한 맛 ㅎ
양은 상당한 편이라는
(당연히 클리어!)
그러지 않아도 어제 어무니가
"너 올해 특히 살 많이찐거 같다"라고 하던데...ㅎㄷㄷ
갓 나온 고기튀김에 진득한 소스에 어우어진 그 맛
유년기 '한끼의 호사'를 추억하기에 충분했던 곳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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