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아구할매집
2007. 6. 24. 02:37ㆍdducfu's table
(유명한 집인지 이런저런 방송, 신문에 나왔던 스크랩이 가득하더라는)
주중에 업무상 대구, 마산에 갈일이 있었다
출장자와 동행하는 일이었는데 문제는 본좌도 두 도시가 초행이라는거..
(서울촌놈이다)
암턴 이런저런 동선을 확인하던차에.. 먹고사는 것도 중요한지라
일박예정이었던 마산의 맛집을 찾아봤는데 아구찜이 유명하다고 나왔더랬다,
사실 인천 용현동 아구찜골목 근방의 대학을 나온 본좌다보니
아구찜은 그쪽만 유명한 줄 알았었는데...
특히 이 오동동이란 곳에 아구집이 밀집해있고, 거기서도 이집이 원조격인것 같아
냅다와보기로 결정하였다는
(아구찜은 참 생선살은 먹을것 별로 없는 요리다... 콩나물맛?)
특히 마산쪽에는 서울근방에는 찾기어려운 '건아구찜'이라는게 있다는 야그를
예습하고 간지라 낼롬 시켜보았다는
맛은 글쎄......
동행한 출장자의 평가로는
"아니 이 좋은 생선을 말려버림 북어포 맛만 나자너..."
본좌로서도 굳이 말려서 먹을만큼에 매리트는 없다는 생각이었당
양념은 베이스가 된장인 느낌으로, 생각만큼 맵지는 않았다.
머.. 사실 양념 스타일도 인천쪽이 왠지 익숙했지만서두...
(약간 지저분해 보이기는 하지만 맛있었다 +_+)
머 암튼 열심히 먹고 사리까지 투입해가며 잘 먹었다는
게다가 나중에 가게에서 일본인(출장자가 있었으니)이 건아구는 거의 안시킨다며 맛보라고
생아구찜도 서비스로 줬기에
나름 행복해하면서(원래 공짜에 목숨거는 스타일이다 ㅋ) 먹구 나왔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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