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30. 09:43ㆍdducfu's table
사실 내가 홍콩을 관광으로 온게 아니고(...)
놀러다닐때도 귀찮아서 이것저것 안찾다보니
어디 특별한데 봐둔데는 없었고 걍 뒤적뒤적 거리다 가볼만 하다고 해서 가 본곳
이슌 밀크 컴퍼니
이슌 우유 회사...
우유라도짜서파나
창가에는 밀크푸딩이 접시에...
밥접시 크기만한 접시에 두부like한 밀크푸딩이 메인 메뉴인듯
따뜻한 넘도 있던데...뭐랄까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던 ;ㅁ;
아침때라 그런지 푸딩보단 아침 식사류를 많이 드시던
사람은 적당히 있었고
한쿡인은 못봄 대신 일본사람들 춈 있던...
역시나 홍콩답게 혼자 온 나는 당근 합석
한 10여초 본뒤
점원에게 영어메뉴달라고 부탁...
근데 흘긋 보더니 일본어 메뉴 가져다 줌;;;;;
이 사람들아 외국인이면 다 일본인이 아니라고;
밀크푸딩만 시킴 심심할까봐
팥들어간 넘으로 시킨
맛은 뭐...
비줠보믄 누구나 예상가능한, 바로 그 맛 되시겠다 'ㅅ'//
갠적으론 양이 적더라도 쫌 더 찌~~~인한 맛이면 더 사랑했을텐데 킁
저기 만성 귀차니즘 혹은 득도한 듯한 표정의 소가 이집의 트레이드 마크인뎁
나름 인기 캐릭이라고 캐릭터 상품을 팔고 있다...(사..사고싶냐?)
"헤에...그럴리가 없스므니다"하믄서 보고 있었는데
다음메뉴 등장
'쭈빠빠오'라고 마카오식 빵, 뭐 보시다 시피 샌드위치 빵에 돼지갈비끼워둔 메뉴인데
그냥 푸딩하나 먹기 심심해서 같이 주문한건데...
우왕...이거 올레...아 아니 대박인데?
돼지갈비야 뭐 아시는 그맛에
겉은 바삭 속은 약간 쫀득한 빵과의 조화가 워....딱 내스탈
이건 뭐 푸딩을 먹으러 갔다가 빵을 건진격;;
홍콩에도 여러군데 있는 듯하고 원래 마카오가 본점인듯하니(식자재를 마카오에서 공수한다고)
지나가다 근처에 있다면 들려서 간단히 요기하긴 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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