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8. 23:46ㆍdducfu's table
이번 대만 여행은 이모저모 알아볼 시간이 있었음에도
약간 대강대강한 느낌이 없잖아 들긴하는데...
여행의 재미 중 뺄 수 없었던 밥집도
걍 인터넷 서핑 몇 번 하다 정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기도 꽃보다 *배에 나와서 유명해진 걸로 아는데
정말 타이페이 여행가면 필수로 꼭 가야되는 성지 같은 분위기
제발 한국인이면 카렌좀갑시다
(홈피들어가보믄 아는데 정말 여러곳에 있다. 특히 타오위엔 공항에도 있으니 귀국의 아쉬움도 달랠 수 있을듯)
저 냅킨에 적힌 말이 여엉 궁금해서 소개문을 보니
40여년전 창업하신분이 호텔(쉐라*)에서 나와서 시먼에 백화점(파*코 푸드코트)에 내셔서 그런듯
(결국 주변사람들 다 이거 먹는 분위기)
한쿡에선 철판구이가 정말 많이 없어진데다
상당히 비싼 장르인데...가격은 참 리즈너블하다
101타워 지하점인데
일찍와서 자리가 있는 건 좋았으나
구석탱이에 쭈그리고 앉았더니 이쪽에선 구워주지 않았음 -_ㅜ
처음에 우선 밥과 국(음료는 추가)을 가져다 주신다.
(먼저 닭고기를 구으시고)
(스테이크용 고기)
코스의 시간 절약을 위해선지
테이블 단위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따로따로 동시에 구워서 가져다 주시더라는
(갑자기 양배추도 무지막지하게 굽기시작 ㅎㄷㄷ)
(안쪽의 횽은 해산물 담당중)
우선 아까 엄청나게(!)굽던 양배추부터
개운한 맛이 스타트로 나쁘지 않았음
(다 구워진 해산물과 버섯이 배급준비중)
요렇게 각 1접시씩 나눠줌
맛은 뭐...갓 구운 해산물?
처음에 닭부터 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드라
담은 고기고기 +_+
요거는 2인분
(고긴 역시 밥위에 얹어야 -ㅠ-)
전반적으로 이집 음식들이 그리 맛이 강하진 않은 편
소금 좀 달라고 고민하다가 중국어로 소금이 생각이 안나서 포기했다...(영어로 얘기함 되자너!)
다음은 닭고기(요것도 2인분)
닭이야 뭐...닭이 우릴 배반하는거 봤음?
이쯤되면 배를 두들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꺼임!
(마지막으로 숙주 볶음까지...)
뭐.......어 왜 그렇게 유명한지에 대한 답은 못얻었던 방문
하지만 상당히 가성비가 좋고 누구나 만족할만한 장르인건 맞는거 같기도 하다. 대기만 안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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