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보다)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말잘하는사람이이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 대화와화술 지은이 오쿠시 아유미 (예문, 2010년) 상세보기

오쿠시 아유미, 정은지 역,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예문, 2010.

원제는 " 단 한마디로 상대를 움직이는 Assertive영업력"인데..
왜 이렇게 서글픈 책 제목으로 바꿨을까?
아마도 이쪽이 더 한국에서는 통한다는 판단에서 일텐데..
이런것만 바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경쟁에 "쩔어"있는지 나타내는 것만 같아서 쫌 찜찜하긴하다..

암턴 잡설은 그만두고
뭐 자기개발서란 느낌으로 잡은책

일본에서 미국계회사를 다닌 저자가 쓴 책이다보니
엄청나게 겸양어가 난무하는 일본영업어투(실제로 업종에 따라 틀리지만 울 회사 애들봐도 춈 장난아니긴 하더라)와
애매함과 유보적 표현으로 일관하는 언어습관에 대해
보다 디테일하게 아울러 명확하게 표현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지 쉽게 표현하자면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이 듣기 좋게 하자"정도의 교훈이랄까?

사실 말이 좋아 다 같은 영업직이지
업종과 주어진 환경에따라 정말 환경, 상대가 천양지차다보니
개인적으론 100% 이 내용을 따르기보단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본인이 판단하는게 더 낫지않나 싶다.
뭐 어떤 일이든 그렇지만 회사일이라는 게 시간(경험)이 해결해 주는 게 꽤 있는지라
이런거 달달외워서 써먹는다고 바로바로 될거면..걍 회사에서 신입 교육해서 써먹지
구지 회사 툴툴대며 다니는 월급 비싼 경력들을 데리고 있을 이유는 없겠지 ㅎ

하지만 본인에게 영업센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어느 정도 진척도는 갈릴 것이고..
(그렇다면 너는 영업센스가 있는 넘이냐? 라고 물으셔도...자신있게 얘기하기는 그렇네? 'ㅅ')

단, 저자의 지적중 고객과 win-win할 수 있는, 즉 고객에게도 메릿이 될 수 있는 영업을 해야된다는 얘기는 새겨 들을만 할듯

이런거 착각하는 인간 세상에 너무 많다
일단 영업은 회사와 사업부를 위해 뭐가되던 해야 된다는 뻔뻔한 사고방식의 인간들과...
(솔직히 물건이나 똑바로 만들지, 품질문제를 어떻게 영업이 메꾸냐...내가 그정도 컨트롤 할 능력 있음 아예 개인사업을 하겠다)
어찌됐던 고객만족이 최 우선이니 무리한 요구라도 니네가 팔려면 맞춰오라는 어이없는 생각의 소유자들...
(내가 더 팔든 못 팔든 내 월급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미쳤냐?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나 들어주고 있게?)

하아...글고보면 양쪽 다 문제는 문제구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