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스테이크

2011. 8. 6. 12:26dducfu's table



(간판사진은 멀쩡하게 나온게 없어서 'ㅁ')

갑자기 인터넷에서 칭송이 미어져서 궁금하던 집

원래 일은 하다가 궁금한건 안찾아봐도 이런건 참을 수 없는 성격(...)이다보니 낼롬 가보기로!




(가게가 그닦 크지도 않지만 손님이 많아서 예약은 필수)




(사람들 다 나갈때 짬짬히 찍었더니...)

안 그럼 바로 다음팀들이 들어와서...;;




(아...여기가 압구정 한복판인데 ㅠ_ㅠ  찬양하라~)


"걍 스테키-"(..)라는 상호 그대로 스테이크가 메인인 집인데
그것도 웻이닌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

제작년 후반부턴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집들이 꽤 늘어나는 거 같은데
숙성시 고기 로스율 등등을 이유로(사실 그렇긴 하지만) 가격이 달나라인 곳들이 많아서 '-'
어디 본좌같은 서민들은 감히 포크하나 꼽기도 어렵고 ㅠ_ㅠ

그러나 이집은 "정말? 레알?"할 정도로 리즈너블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맛볼수 있다는 거!




(나 빼곤 다들 와인도 즐기시길래..)

뭐 직장인 사정에 비싼 와인은 힘들고ㅎㅎ




(기본빵)




(가니쉬(우리나라말론 고명...?) 기분으로 주문한 구운야채)




(따로 요청을 안하면 미디움 레어로 구워주신다고)

주문한건 T본 스테이크!

위쪽이 등심 아래쪽이 안심이라는 치킨계의 '반반무마니'같은 구성!!




(요건 곁들여 먹으라고 주시는 녀석)




(고기를 자르고 있는 2년약정(31세)님)

그나저나 이 누나 고기 자르는 사진 은근히 많네 ㅋㅋ




(위쪽이 2년약정 아래가 내가 자른 고기...)

"훗 저렇게 재미없게 자르다니 역시 고기는 큼직큼직, 숭덩숭덩 잘라야 제맛이..."라고 우겼지만

"아오 저 덕은 고기도 지처럼 자르네연"이라는 차가운 반응만 ㅠ_ㅠ

  



감칠맛 매우 우월한 고기
이래서 드라이 에이징, 드라이 에이징 하나 싶었다.




(건식숙성이라 확실히 흘러나온 육즙도 적은 편)

마지막엔 뼈에 들러붙은 살도 꼼꼼히 발라내고 ㅎㅎ




(요거는 서비스로 주신 엔쵸비가 들어간(이름을 뭐라했드라?ㅠㅠ) 파스타)




마지막엔 이런것도 서비스로(굽신)
숙성하다 생기는 부분(육포라고 보믄 됨) 술안주론 아름답겠더라는

..................
3명이 이렇게 먹었더니 배뻥하던;


친절하고, 맛있고, 가격도 괜춘하고
훌륭했던 저녁식사

스테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후회안하실듯





- 본 게시물은 개인이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 객관적인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느끼시는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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