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7. 22:35ㆍdducfu's table
(여기도 네이버 '기억저편'님 블로그 보고 찾아간 곳. 잘 보고 있습니다. 굽굽;)
나가사키의 점심은 뭐가 좋을까 고민 중 ㅍㄹ가 선택한 옵션
1925년 개업으로 큐슈에서 가장 오래된 찻집이라고 한다는
나가사키는 짬뽕 이외에도 카쿠니만쥬라던지 카스테라 같은 유명음식들이 있는데
그런 명물 음식중 하나인 토루코(토루코는 터키다)라이스의 원조로 유명한 곳이란다.
(저기 보이는 것들이 토루코라이스와 그 베리에이션들;)
점심에 갔더니 줄을 서야했던;
외국인 보단 일본인들이 많아보이더라능
역사가 깊은 곳이다보니
이런저런 고풍스런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던...
원래 신문사 사옥이었던 것을 찻집으로 바꾼 곳이라고
미츠비시 창업자인 이와사키 야타로와
막말의 풍운아 사카모토 료마의 사진도 붙어있고...
두명다 나가사키의 역사에선 빼 놓을 수 없는 사람들
...뭐 밥을 먹으러 온거니 식사에 집중!
내가 시킨건 '토루코라이스'
돈까스 + 카레라이스 + 스파게티(아마도 나폴리탄;)으로 구성된 오리지날 스타일!
푸레는 약간 비싸지만
'료마 토루코'라는 구성으로
비프카츠 + 데미그라스소스(밥) + 오일 스파게티의 라인업이다.
(뭐...이런 이유로 나온 메뉴라공 '-')
소싯적에 저 소설 재미있게 읽었구만;
뭐 전날 하이레벨의 돈카츠를 먹은지라 돈까스에대한 판단은 보류
카레는 크림이 들은 걸까? 약간 진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던
전반적으로 한번 먹어보긴 나쁘지 않았으나...
(더위먹은 야수, 본인들의 식성을 감내하기엔 볼륨이 넘 적었;)
기다림이 무색하게 일순간 클리어!
(그래...자네들 나가사키에서 짬뽕만 먹고감 그렇잖어?)
구지 이 먼 나가사키까지 와서 꼭 먹어야하냐 물으신다면 춈 그렇지만......
지방 명물요리 함 먹고가본다는 '경험치'증진 차원에서 접근하면 나쁘지 않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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