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코다카라

2012. 12. 9. 00:00dducfu's table

 

 

 

교토가믄 꼭 가보려고 했던 집

실은 둘째날 오전에 헤이안 진구를 간것도 이집을 갈려고 동선을 그렇게 구성한거 였는뎁...

 

 

 

 

걍 내딴엔

"아...덕후 혼자서 일찍 밥집가서 멀뚱거리는 것도 그러니 오픈시간(11:30)에 딱 맞춰가야징~"

 

하고 룰루랄라 갔더니 이게 왠일-_-

 

 

 

 

오픈시간전부터 대기 크리...

 

뭐 오픈하고 한 테이블 돌때까지 30여분 대기해야했다(안에 의자가 3개정도 밖에 없기에 꽤 서있어야함;)

 

혹시나 가신다면 최소한 오픈 20여분전에는 가시길 추천해본다;

 

 

 

 

라이스류, 스파게티 등등을 망라한 다양한 구성

 

특히 라이스류의 가격은 그렇게 비싸진 않고(일본기준으론) 양은 매우 실하더라는

 

 

 

 

(우오 드디어 착석 ㅠ_ㅠ)

 

 

 

 

(헙.....)

 

기다리면서 주문을 받으시길래 가게분과

(문)"곱배기(오오모리)는 양이 어느정도 됨?"

(답)"엄...두배는 아니구욤 뭐 일반적인 분들은 먹기 쉽지않은 양이라는"

라는 대화를 나눈뒤 오오모리를 주문!

 

허헛 각오는 했지만...받고나니 막 웃음부터 나오고 ㅎㅎ

 

 

 

 

(핸펀과 비교샷)

 

접시하나를 다 덮을듯한 위용!

 

 

 

 

잠깐 털렸던(...) 멘탈을 수습하고 시식 시작!

 

약간 슴슴한 듯한 밥은 매우 잘 볶아져 있고 위에 덮인 계란 지단은 야주 얇고 고르게(뭐 보시다 시피)

밥을 덮고 있다.

 

평소에 오므라이스를 즐겨 먹진 않지만 상당히 레벨높은 아이라는건

알 수 있겠더라는.

 

 

 

 

뭐 남기는 건 쥐약이니 올인이다!

라고 하였지만...

 

 

 

 

결국 이쯤에서 쥐쥐...

 

내 배의 용량도 용량이지만 아무래도 심플한 맛의 녀석이다 보니 어느 이상 먹다보믄 살포시 질리게 되던;

 

근데 정성껏 만들어준 음식을 남기고 나오려니 미안하더라는. 담부턴 허세 금지!

 

 

 

 

(나오면서 한장. 뭐 대기줄이 줄진 않는구나 ;ㅁ;)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이런...걍 종특인가? -_-)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기본기'가 훌륭한 곳이라는 느낌

나중에 다시온다면 여러명이 와서 몇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

 

 

 

 

 

-본 게시물은 해당 음식점을 특정 시점에 방문하여 개인적 취향과 주관에 따라 그 감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평가내용으로 볼 수 없으며 이 음식점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혹은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이
  받으셨던 느낌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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