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6 진해군항제

2012. 4. 8. 01:11싸돌아 다니기

 

 

 

우리나라에서 벚꽃하믄 진해를 빼먹을 수 없다보니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서울에서 진해까진 워낙 거리가 거리라 당일치긴 어렵다는 생각에

전날 열차로 창원이동, 숙박 -> 익일 아침 진해 관광 시작이란 코스를 선택

그리고 주말의 군항제는 벚꽃보다 사람수가 더 많다(...)는 감상을 워낙 많이 들어왔던터라

금요일 월차를 쓰고 목요일 저녁에 이동하기로 했다는(평일을 선택한건 결론적으로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역시 출사의 동행자는 마티*를 메고다니는 남자(;) 엘횽

 

 

 

 

(내려가는 동안 할일 없을 꺼 같아서 군것질거리나..)

 

많이 사긴 했구나 ㅎ

 

 

 

 

(3시간 열차이동은 지겨웠다...)

 

왠지 이날은 잠도 안오더라구 *_*

 

 

 

 

뭐 창원역 앞에서 모텔 잡고 숙박

생각보다 싸길래 돈 굳었단 생각하믄서 ~_~

 

 

 

 

(아침은 쌍콤하게 편의점 샌드위치로~)

 

 

 

 

4월 6일 오전 창원역 벚꽃 모습

내려가기 전부터 올해 꽃샘추위로 개화상태가 더디단 얘기는 누차 들었던터라..

겉으론 쿨하게 "뭐 그래도 직접가봐야 아는 거지..."라고 했지만 속으론 후덜덜하믄서 갔다는

 

 

 

 

 (창원에서 진해는 새마을호를 이용하였다)

 

한 20여분 정도? 걸리더라는

 

 

 

 

진해역 도착할때도 주변에 꽃이 덜펴보이기에

막 텐션하강하믄서 내렸던 ㅎㅎ

 

 

 

 

 (진해관광 코스 첫번째는 여좌천-내수면연구소 코스!)

 

 

 

 

보시는 것처럼 여좌천은 6일 시점에서도 상당히 개화된 모습!

단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개화율은 떨여졌었고

 

 

 

내수면 연구소는 망...ㅎㅎ

근데 여기 꽃피면 정말 사진찍기 좋겠드라...

 

 

 

 

 

 

 

 

진해시내에 30여만 그루 이상 벚꽃나무가 있다든가?

아무튼 가로수가 다 벚꽃나문거 같던..

 

 

 

 

(밥먹고 스무디도 한잔 마시고...)

 

 

 

 

해군 기지 사령부는 거의 개화가 안됐던 상태

여기도(뭐 다른 곳도 그렇지만) 만개하면 정말 대박일듯 한데

군사시설이라 군항제 기간만 개방하니.....10일까진 다 피겠지?

 

 

 

 

(저기 제황산도 올라가 봤어야 하는데..)

 

시간의 제약이 있다보니 축약해버린 코스가 살포시 아쉽...

 

 

 

 

 

 

 

 

 

 

(여기...개화하믄 멋질꺼 같은데)

 

왠진 모르겠는데

이날 개화가 덜되서 가장 아쉬웠던 포인트가 여기였드랬다ㅋ

 

 

 

 

(거북선이 바다가 아니고 도로로 달려가구 막 ㅎㅎ)

 

 

 

 

 

 

 

군항제 기간엔 해군 사관학교도 개방하는데

바다에 떠 있는 군함들이 어찌나 그림 같던지 +_+

 

 

 

 

(바람이 넘 많이 불어서 날라갈뻔 했던 ㅎㅎ)

 

 

 

 

 

 

 

 

 

 

이날 여정의 마지막

 

그리고 진해 군항제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바로 경화역!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결과는 패배

 

OTUL

 

 

 

 

(사진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능...)

  

 

 

 

(결국 이날의 저녁도 과자 연합군;;;)

 

진해에서 나오는 열차는 빠른시간에 끊겼고,

버스타러 다시 터미널로 나오기도 애매하기에

앗싸리 시내버스를 타고 창원종합터미널로 이동했다는

그럭저럭 시간은 잘 맞아서 7:30 버스타고 반포 고속터미널로 이동~

 

 

 

(시간은 걸리지만 자리가 넓은 우등이 확실히 편하긴 편하던...)

 

벚꽃이 만개한 진해 시내를 못본건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던 봄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