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2008. 12. 28. 14:48ㆍdducfu's table/뱃살은 국물을 타고 ㅜ_ㅜ
(아...어느정도길래 본인 입으로 '자존심'이라고까지 표현한단말인가 ' ㅅ ' )
본좌 인터넷 서핑을 즐겨하는 편이다(어익쿠쿠...-_-)
특히 몇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고 매일매일 들어가서 살펴보곤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맛집블록들;;;
뇌입어에 꽤 유명하신 블로거가 계신데
그분이 몇회에 걸쳐서 이집에 대한 칭찬을 하시는걸 본적이 있었다능
원래 공부, 일 할때 궁금한건 당근 참아도 먹는거 궁금한건 못참는 천성(...)인데다 집에서 그리 먼곳도 아니다보니
간만에 조우한 ㅇㅇㄴ과 어택해보기로 하였다능
(가게는 그리 크지 않은...저녁때라 그런지 삽겹살 많이드시드라)
위치는...천호역 8번출구로 나가서 한 4분여 걷다 좌측으로 꺽어들어가서 1-2분 쯤?
(가격 꽤 착한편아님?)
사실 본좌가 블록 보면서 움찔한게 포슷힝 제목이 '강동인의 자존심 KD부대찌개'여서였는데..
아예 이집이 그렇게 선전을 하는거였다능-_-(KD는 물론 강동의 약자겠지;;;)
(머 여타 부대지개집들처럼 밑반찬은 없다고 보는게...갠적으로 밥공기는 춈더 넓직한걸 주셨으면;;;)
(커..헉...)
딴사람도 아닌 ㅇㅇㄴ과 함께였기에 과연 소짜로 가능할 것인가..라며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단 부대찌개가 나오고 든 생각은
"아놔 중짜시켰음 우리 다 죽었겠다...ㅎㄷㄷ"였다는
(그나저나 30000원짜리 스페셜은 과연-_-)
(머 일단 휘휘 저어가며 한소끔 더 끓여내는 거다!)
주문하면 일단 주방에서 거의 조리해서 가져다 주시는 스타일
그나저나 이집 부대찌개 이것저것 참 많이도 들었더라(버섯, 콩나물, 마카로니, 완두콩, 콘, 베이크드 빈스.....)
(역시 시작은 국물없이 면 중심으로!)
부대찌개의 맛이 칼칼-뉘끼/구수라는 양극단으로 나눠진다면
이집 부대찌개는 한 중간쯤?
그렇게 맵지도 않으면서 뒷맛은 나름대로 깔끔한거이
머..일단은 만족!
(전에 오뎅식당 국물이 밥말아먹어도 괜찮았었는데...일단 하라고 하시니 닥치고 해보면 되겠다능)
(임무완료! 역시 추천한대로 먹어도 맛나더라능~)
(...라곤 했지만 역시 본좌는 이렇게 쫄여가며 먹는 맛이 쵝오 ㅎㅎ)
(요즘 취미로 맛집블로그를 하신다는 유*아옹이 촬영중인 모습...(머 독서블로거인 본좌는 -_) )
어떻게 보면 어느 집들이나 다 하고
딱히 맛 차이도 별로 없을 거 같은 부대찌개지만(이렇게 치면 김치찌개가 더 심하지...)
그래도 유명한 집들은 나름 그 만큼의 '이름값'들은 하는 거 같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잘 먹고나왔으니 이것만한 것도 없을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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