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집

2009. 1. 18. 22:49dducfu's table/뱃살은 국물을 타고 ㅜ_ㅜ



(이 근방의 집들 다들 긴 전통을 자랑하시더라능 ㅎㄷㄷ)

금주 잠시 지방출장을 다녀오다
한쿡음식 중 부대찌개(with 라면사리)를 가장 사랑한다는 K상과 함께 부대찌개를 먹기로 결정!

이라는게...서울역 근처에 바로 유명한 부대찌개 골목이 있기때문인데
바로 이쪽 남영역 근처!
미군 부대가 근처에 있는 연유로 이 근방에는 꽤 많은 부대찌개 집들이 아직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능

그중에서 본좌가 선택한건 가장 이름을 많이 들어본 은성집!




(이날 날씨 더럽게 추웠드랬지 ㅜ_ㅜ)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집이라는데..
훗 이제 Real 30대인 본좌와 좋은 승부가...(아놔)




(부대찌개 용은 물론 아니고 스테이크용)

주변에서 모듬구이 혹은 스테이크 많이 드시던데
2인밖에 없던 관계로 눈물을 머금고 부대찌개만(흑)




(흔히 다른 부대찌개집들이 그렇듯 반찬은 특기사항 없음이다)




(가운데 두꺼운 촙트햄+국거리 고기삘의 고기덩어리가 인상적)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대찌개 등장!
이넘의 경우는 반조리 상태가 아닌(저기 고기가 녹지도 않았다규 >_<)관계로 끓이는데는 춈 시간이 ㅎ




(특이하게 사리면이아니라 Sin라면을 그냥 쓰시더라...(스프가 아깝;))




(면은 약간 꼬슬할때 국물없이 건져내서 식혀가며 묵는게 My Style~)

역시 딴것보다 눈에 띄는 건
저기 저 햄의 두툼함 ㅎㄷㄷ




(먹다보니 땀도 약간 나더라능)

전반적인 맛은 콩나물이랑 자른 고추가 들어가는 걸로도 알 수있듯이 개운+칼칼
하지만 특히 국거리 고기(...)가 들어가서 인지 미력하나마 두툼한 소고기 국물 맛을 느낄 수는 있었다.




(그나저나 시간날때 마다 이 골목 집들 하나씩 돌아봐야 되는건가?(ㅎㄷㄷ))

암턴 이름값은 충분히 하는 집인듯
나중에 기회되면 모듬구이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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