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부근 군것질 거리들
2008. 4. 19. 22:52ㆍdducfu's table
(예전 자료(2005년)을 올릴까하다 관뒀다. 한선생 뒷모습이 나와서;;;(걸림 죽을지도 ㅎㄷㄷ;;;))
이것은 저번주 대공원 유람의 후속이야기
어린이 대공원 -> 건대 코스를 답사한 우리 형제들은
평소 서로의 존재만으로도정신건강에 유해한 관계이다보니
저절로 각자의 정신을아스트랄로 반납하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뒷풀이(물론 음주)를 하기위해
한선생의 본거지로 이동!
한선생의 본거지는 근래 한창뜨고 있다는 노원역인데
생각해보니 2005년 이후처음 방문이었다능
아...그 사이에 본좌가 무단 취업을 해버려 바쁘다는 핑계로 원거리 이동을 뜸하게 했던것과
아울러 작년에 대박 말 실수 한껀으로 인해 물경 1년여의 공백이 있었드랬지=_=
(암턴 나도 요 말버릇 고쳐야 하긴 할텐데...(남아나는 인간이 없겠다능-_ㅠ))
(가격이...쩜 올랐네?-_-)
우선 메인코스를 돌기전에 들른 것은 노원역(7호선) 근처에서 팔고있는 길거리 음식!
예전 2005년 당시 근처를 휘어잡고 있던 핫바와
근래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한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고로케를
우선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에 맛배기로 사가기로 했다능!
(암턴 나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다 잘 먹는 영혼들이다;;;)
(어랏 크기도 작아졌네-_-;;;)
물경 3년만에 만난 핫바군은......
음... 가격도 몰빵 500원에서 오른넘도 있네? 어랏 크기도 훌러덩 작아졌잖어-_-;;;
라는 느낌으로
임펙트 급하강;;;
이건 머 걍 명동에서 1000원짜리 사먹는게 낫겠다능
(한쌤의 증언에 따르면 이집은 언제나 이모양이란다 ㅎㄷㄷ;;;)
다음 초이스는 바로 옆에 위치한 고로케집!
...이라기보다는 도너츠/고로케를 바로바로 튀겨주는 집 되겠다.
(글씨가 약간 잘긴하지만;;;)
머 강남역에도 비슷한 컨셉의 집이 있고
딱히 깨찰빵, 꽈배기 바로 만들어주는 집 어디냐 있지 않음?
이라고 하심 딱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본좌나 강군이나 원래 별 생각없는 영혼들이다보니
한쌤이 원츄때린 집인데 인증이나 함해봐야지 하는 심정에서
걍 기다려 보기로 했다능
(본좌의 뱃살을 생각하면 꿈에서라도 가까이 해선 안될 정경이다 ㅠ_ㅠ)
(돈도 쎌프지불, 깨찰빵/꽈배기에 설탕바르는 것도 님들 몫)
(바로 앞에서 만드시는데 정말 빠르드라 ;ㅁ;)
위의 사진처럼
종류별로 바로바로 튀겨나오는 걸 기다렸다 손님들이 집어가면 되는 시스템
근데 퍽이나 인기가 있는 편이다보니 만들면 만드는 족족 물건이 동이나는 모양이드라능
우리는 한쌤의 추천대로
'팥빵'+'야채고로께'를고르기로 결정!
근데...갔더니 막 나오고 있던게 깨찰빵이었던지라;;;
그앞에서 꽤 많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야 했드랬다...OTL
(왠지 맛나보이지 않음=_=?)
암턴 기다리던 20여분동안
한명은 봉투벌리고 덜덜덜 하고 있고 또 한넘은 사진기들고하악하악하며 사진찍고 있었으니
분명 이 집 주인분들께선 대놓고 말씀은 못하셨어도
"아니 머 저런 덕후쇅*들은..=_=?"이라고 생각하셨을께다
암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채고로께까지 "겟!"하고 우리는 딴집으로 고고씽!
(이 사진을 보고 누구씨는 "님 매우 빈곤해보여..."라고 평하셨다(나름 컨셉인데 췟))
암턴 적절히 단 맛으로 우리를 안도시킨 팥빵과
엄청많은 야채소양으로 메인 안주(닭)이 나오기 전부터 우리의 뱃속을 든든하게 해준 야채고로께까지
솔직히 일부러 찾아가서 사먹을 정도라고 하기에는 오바지만
그래도 본좌가 주변에 산다면 지나가다 출출할때 꼭 생각날 법한
싸고 맛나는 간식거리임에는 확실했다능
........후 우리동넨 저런 집 없으니깐 그나마 이 체중 이상 안늘어나는 걸까(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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