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곱창
2008. 4. 9. 10:44ㆍdducfu's table
(이 근방에 곱창집만 한 20여군데 모여있다 한다 ㅎㄷㄷ;;;)
울 회사는 회계년도가 4월 부터 시작이다.
금번 년도에 울팀에서 한명이 승진을 하게되었는데
머 하이에나 같은 본좌가 그런 굿 찬스를 놓칠 수 있나
몇시간 간의 설득(?)끝에 물주로 영입하게 되었는데 ㅋ
대신 조건은 물주가 지정하는 음식점으로 가야한다는 거!
사실 본좌 회사근처에서 고기좀 씹을라치면 가격이 워낙 달나라인지라;;;
암턴 한참머리 rpm을 높여가며 고민때리다 물주가 내린 결정은
왕십리 곱창골목 이었다능(본인 집근처라고)
머...별수있나 얻어먹는 주제에 따라가야지 =ㅂ=
(이건 분점.....본점도 무진장 크더라)
솔직히 이집을 고른건 단지 주차장이 넓다!라는 점.
집에와서 이래저래 알아보니 이집...
서버들의 대응같은 서비스 수준에 대한 아주 심도높은 질타가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아마 본좌보러 고르라고 했으면 무쟈 고민했었겠지만
얻어먹는 입장에서는써비스고 나*이고이미 out of 안중인거다 하악하악
(우리는 2층(?)에 앉았다. 평일 화요일이었음에도 사람은 꽤 있었다는)
(물론 초벌구이 돼서 나온다)
먼저 시킨건 연탄곱창구이!
이골목 이곳저곳에서 구워제끼고 있는
왠지 왕십리곱창골목의 대표주자 같은 넘!
...이지만 머 딱히 특별할 건 없었다는;;;
(아놔...무신 왕십리에서 소곱창이냐구효)
서버분께서 추천메뉴(라고 쓰고 가장 비싼메뉴라고 읽는다)라고 권해준 소곱창!
머... 본좌 맘대로 왕십리는 위의연탄곱창의 이미지가강했던터라.
처음에는 걍 탐탁치 않았으나
먹다보니 그럭저럭 괘안았다는 이날의 베스트 메뉴!
(역시 고기는 기름장에 찍어먹는게 진리인거다 +_+)
.....역시 닭치고 머든 비싼게 맛있는걸까?
(사람은 6명뿐이었는데 정말 잘 처묵었군화...)
다음은 곱창야채볶음!
....이건 솔직히 전에 올렸던 마천시장의 곱창집게 훨 나았다.
(.....정말 많이 처묵었군화 =_=)
물주한명 잡았다고 모두들맥주도 안마셔가며 over capa로 미친듯이 달려왔지만
슬슬한계는 오는 법...
그래도 마지막에 밥을 안먹고 갈수가 있나!....OTUL
밥에 들어있는 김치가 잘 익어서인지
모두 끝나버린줄 알았던 위장의 활력을 찾아 정말 "게눈 감추듯"사라져 버렸다;;;
(아...저 번호판 가려주는 배료심에 눈물이 날라쿠 하는군화 ; ㅅ ;)
모두들 워낙 잘 처묵긴 했지만
마지막에 계산 할때보니 가격이 허거덩;;;
본좌가 마음속으로 그리던 "직장인들이 가볍게 저녁식사 겸 한잔 마실 수 있는 저렴한 곱창골목"이라는
이미지는 역시 걍 맘속에나 쒜리 가둬버려야 되겠다는;;;
결국 주모자였던 본좌는 그 다음날 점심을 사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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