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2009. 7. 7. 00:37ㆍdducfu's table
(이름이 특이한...근데 이집 분들도 전화받으실때 보니 걍 "넹~ 피자집입니다" 그르시드라 ㅋ)
가회동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피자집
전부터 가볼려고 했었는데 한옥마을 들렸다 나오던 차에 방문
오...근데 주말에는 예약을 안하면 안돼는 분위기
하지만 애매한 시간에 밥을 먹으러간 본좌의 공덕(?)으로
웨이팅은 은근 짧았다는거 에헴!
(가게 이름 그대로 화덕)
(블링~블링~)
(와인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까지...암턴 멋들어진 메뉴들이군 >_<)
넓지 않은 가게에 꽤 많은 손님들이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불친절하시지는 않은데...약간은 패닉상태셨던;
(뭐 피자집이니 메뉴는 피자. OK?)
이집 양이 퍽된다
쫌 BG라고 두당 한판시켰다간 엔간해선 처리불가일지도...
(일단 생명수 장착!)
아껴 마셨다 ㅠ_ㅠ
피자를 시키면 아래 촛불을 켜주시는 듯
저 촛불의 화력이 당췌 어느정도의 보온성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구심을 가지면서 당췌 저 작은 불이
위에 거치대를 넘어 피자가 올려질 나무판까지 닿기나 하는 것일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을 해볼까도 싶었지만
넘 배고파서 -ㅅㅜ
춈 메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도 그럴것이 주문들어가야 도우만들고 화덕에 넣거덩!(당연한가?)
(다들 많이 시키시길래 따라 시켜본 고르곤졸라)
난 따라쟁이~
유후훗~
(같이 서브되는 꿀 발라 먹으면 꿀맛!(응?))
뭐 기대만큼은 해줬던~
도우도 쫄깃하고 위의 치즈와 군데군데 박힌 마늘쪼가리도 맘에 들었드랬다.
(우...우선 커팅부터 해야하는 거라능)
나름 기대가지고 시켜본 '깔쪼네'
나오는데 쪼끔 시간이 걸리드라
(지구 중력을 거역못했던 저 순종적 치즈덩어리들!)
보시는 것처럼 치즈...아낌없이 들어가있다.
치즈 결핍이신 분들 함 추천쎄워볼란다 -_)b
(이건 뭐...뭔가 파스타 말아논 듯한 느낌 ;ㅁ;)
뭐 기대에 비해서는 평범했던 느낌
본좌 갠적으론 피자 먹을때 도우를 나름 따지는 편이다보니
일단 바삭하게 구워져 식감을 딱히 기대키 어려웠던 이 장르에는 일단 구조적인 문제가..
글고 치즈 많이 들어간건 상당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칼로리...뭐 그딴건 차치하더라도
일단 굳기 시작하면 처치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지는터라(사실 이날도 치즈 덩어리 씹는데 이빨이 뻐근...30대라구요 ㅠ_ㅠ)
긴장타면서 먹었더니 큰 임펙트를 얻기는 어려웠다.
(엘레강스와 생명수는 양립가능하다!)
뭐 블라블라 떠들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매력적인 피자집
담번에도 근교 산책끝난뒤 친구랑 함께와서
토마토 베이스의 맛난 피자 먹어볼란다~